당진경찰서, "음주와 인과응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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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경찰서, "음주와 인과응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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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이후 가장 많은 사람이 전쟁이 아닌 음주교통사고로 죽어가는 현실

▲ 당진경찰서 신평파출소 1팀장 경위 김기성 ⓒ뉴스타운
음주(飮酒)는 술을 마시는 행위를 말한다. 적당한 음주는 삶에 활력소이며 대인관계에 있어서도 부드러움을 주고 긴장을 풀게 해준다. 그러나 술이 과하면 예상치 못한 사고나 타인에 생명과 신체를 해치는 무기가 될 수 있다.

혹자는 술에 대하여 처음에는 사람이 술을 먹고 다음에는 술이 술을 먹게 되고 지나치면 술이 사람을 먹는다는 말을 한다. 음주로 인해 패가망신하는 사례도 주변에서 종종 볼 수 있어 술을 어떻게 마시느냐가 대단히 중요하고 술을 마신 후에 어떻게 행동하느냐가 더욱 중요하다.

술주(酒)자를 파해하면 물수(水)와 닭유(酉)자를 합친 말로 닭이 낮에는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먹이를 먹고 저녁때가 되면 우리에 들어와 물을 먹는다는 뜻으로 주(酒)자를 만들었다고 한다. 유시(酉時)라고 하면 오후 5∼7시를 말하니 시간적으로도 저녁때니 공감되는 말이다. 낮에는 열심히 일하고 저녁에 집에 들어와 술을 즐긴다면 음주단속이나 사고 날 일도 없으니 얼마나 좋으랴.

경찰에서는 금년 12월 10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2개월간 연말연시 음주특별단속을 실시한다. 해마다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증가되는 추세여서매년 연말연시에 특별단속을 실시하는데 2013년도 음주교통사고는 26,589건이고 그중 727명 사망에 47,711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아마도 6.25이후 가장 많은 사람이 전쟁이 아닌 음주교통사고로 죽어가는 현실이다. 당진경찰서에서 금년도 1-11월간 음주운전으로 단속된 자가 843명이나 되고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자도 7명에 이른다. 오죽하면 음주운전자를 살인미수죄로 처벌해야 된다는 말까지 나올까?

음주운전으로 단속을 당한 운전자가 경찰 때문에 직장을 잃었다고 하고 운전이 직업인데 밥줄이 끊겼다고 항변하는데 소경이 개천에 빠진 것이 개천 때문에 빠진 것일까? 모두 자기책임이고 모든 것은 인과응보다. 연말연시에 음주운전으로 패가망신하는 사례가 일어나지 않기를 간절히 염원해본다.

[글 / 당진경찰서 신평파출소 1팀장 경위 김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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