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동은 미래의 경쟁력. 한국과 일본 공히 아동수의 감소로 국가적 대응책이 절실하다 ⓒ www.wou.edu^^^ | ||
일본의 15세 이하의 어린이들의 수가 올 들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저 기록을 나타내며 계속 인구수가 줄어들고 있어 일본정부가 우려를 하고 있다.
올 4월1일 현재 15세 이하의 어린이들의 인구수는 1천7백65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만 명이 줄었다. 일본의 어린이 인구는 24년 동안 줄곧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15세 이하의 인구는 일본 전체 인구 1억 2천7백만 명의 13.8%에 지나지 않으며, 이는 전년 동기대비 1% 감소율을 보여주고 있다고 <에이피통신>이 전했다.
일본의 이 같은 인구 감소는 국가차원의 관심사로 현재 여성 1인 당 아이 수는 1.29명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독신 여성들의 증가 및 늦은 결혼 연령에 기인하는 것으로 일본 정부는 보고 있다. 반면, 미국의 출산율은 여성 1인 당 2.13명이다.
한편, 우리나라의 경우 1990년에서 2004년 아동 관련 통계자료를 근거한 ‘한국 아동 상황 2004’에 따르면, 자녀를 갖지 않으려는 딩크족(Double Income, No kids) 확산 등으로 아동 수가 급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에서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65세 이상 노인의 비율이 2000년에 이미 7%를 넘는 고령화 사회 진입이 가속화 되고 있는 가운데 미래 한국의 경쟁력 제고에 먹구름을 드리우는 신호라는 견해가 적지 않다.
1990년 65만 2천144명이던 출생 아동의 수가 2003년도에는 49만 3천 471명으로 13년 만에 무려 34.2%나 급감해 인구 1000명 당 출생아 수인 ‘조출생률(* 아래 설명 참조)’은 1993년도 16.9명에서 2003년도에는 10년 만에 10.2명으로 39.6%나 급감됐다.
따라서, 19세 이하 아동 및 청소년 인구는 우리나라 총 인구 중 1990년 34%에서 2004년도엔 25%로 9%나 줄어들어 한국과 일본 모두 젊은 층 인구 감소로 미래 경쟁력 대비에 비상이 걸린 상태이다. 이 같은 저하 요인으로 ‘혼인율 저하와 이혼율 상승’에 기인하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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