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X-Ⅱ 4번함, 왕건(王建)함 진수"
스크롤 이동 상태바
"KDX-Ⅱ 4번함, 왕건(王建)함 진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무공이순신함, 문무대왕함, 대조영함 이어 4번째함 진수

^^^▲ 초계중인 해군함정 [출처:국방부]^^^
국방부는 KDX-Ⅱ 4번째함인「왕건(王建, Wang Geon)」함 진수식이 5월 4일(수) 이해찬 국무총리를 비롯한 윤광웅 국방부장관, 남해일(南海一) 해군참모총장 등 해군 및 현대중공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 현대중공업(주)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날 진수식은 해군 전통의식에 따라 개식사, 함정명 선포, 치사 등의 순서로 실시되며 국무총리 부인 김정옥(金貞玉) 여사가 진수 테이프를 절단하면서「왕건」함의 위용이 드러난다.

「왕건」함의 진수로 인해 우리 해군은 진일보한 해상 전투능력을 갖출 수 있게 되었으며, 「왕건」함은 약 1년 간 운용시험을 거친 뒤 2006년 하반기 중 해군에서 인수, 전력화할 예정이다.

이날 진수식을 가진 「왕건」함을 포함한 KDX-Ⅱ 한국형 구축함은 미 해군 등 선진 해군에서 사용하는 SM-Ⅱ 및 RAM 대공미사일을 탑재하여 자함 방어위주의 대공 방어개념을 구역대공방어 개념으로 발전시켰다.

^^^▲ 「왕건」함 제원^^^
특히, KDX-Ⅱ 1번함인 충무공이순신함은 하와이 근해에서 실시된2004 림팩(RIMPAC) 훈련시 2차례에 걸친 SM-Ⅱ 함대공미사일 발사시험에서 무인항공기 표적을 명중 요격하는 등 뛰어난 사격술과 전투력을 유감없이 발휘함으로써 훈련 참가국들로부터 "백발백중의 사격술(All Rounds Hit, Excellent Gunnery Shot)" 을 보유하고 있다고 찬사를 받기도 했다.

또한 KDX-Ⅱ 한국형 구축함은 함정 선체에 스텔스 기법을 도입, 적 레이다로부터 탐지확률을 감소시겨 함정 생존성을 크게 증가시켰고 5인치 주포 및 슈퍼링스 도입으로 지상작전 지원 능력과 대잠전 능력을 대폭 강화하였다.

해군은 급변하는 국제 정세속에서 국익 및 국가안보를 보장하기 위해서 원해 작전 수행능력을 갖춘 대양해군 건설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한국형 구축함사업을 비롯한 차세대 잠수함사업 등 전력증강사업에 심혈을 기울여왔다고 밝혔다.

이러한 취지 아래 해군은 1980년대 초부터 단계별로 KDX-Ⅰ, KDX-Ⅱ, 그리고 이지스 체계를 갖춘 KDX-Ⅲ 함정으로 발전시켜나가고 있으며, KDX-Ⅲ 1번함은 '08년말경 해군에 인도 계획으로 건조 중에 있다.

이번에 진수한 KDX-Ⅱ 4번함인 「왕건」함의 함명 선정 배경은, 일찍이 개성의 예성강 연안지대를 무대로 해상무역에 종사한 점과 특히 수군을 이끌고 후백제의 나주지역을 공략하는 등 활발한 해양활동을 발판으로 후삼국을 통일하여 고려를 건국했으며, 건국 이후에는 북진정책을 펼쳐 고토 회복에 앞장 선 왕건의 진취적 기상을 계승하기 위한 취지로 선정되었다.

한편 LPX(Amphibious Ship Transport New Designs : 대형 수송함) 함명에는 독도, 마라도, 백령도 등 우리나라 동·서·남해 도서명을 함명칭으로 사용하여 국민들의 국토사랑과 해양수호정신이 고취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해군은 이제까지 KDX 전투함명에 광개토대왕, 충무공이순신 등 국민으로부터 추앙받는 왕, 장수 등 역사적 인물을 사용해 왔으나, 건조 중에 있는 KDX-Ⅲ(이지스함) 함명에는 조선시대 독도수호에 공을 세운 안용복(安龍福), 의무 부사관으로 '67년 월남전에 참전하여 투철한 사명감과 희생정신을 발휘, 전우들의 생명을 구하고 전사한 해군중사 지덕칠(池德七), '02년 서해교전시 장렬히 산화한 고속정 357호 정장 해군 소령 윤영하(尹永夏) 등 일반 국민 중에서 해양수호 유공자나 초급장교, 부사관, 병의 전투유공자 이름으로 명명하여 국민모두의 해군 함정임이 인식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해군 함정명 제정은 해군 규정에 따라 신규 함정의 도입이나 건조시 해군본부 담당 부서에서 이전 사례, 의미 부여 등 자체 검토를 거쳐 참모총장 최종 승인으로 결정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