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대표팀감독으로 선임된 쿠엘류^^^ | ||
히딩크 감독이 떠난 지금 한국대표팀 감독은 공석인채 반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협회는 그동안 무수한 외국인 감독후보를 선정. 최종후보로 포르투갈 출신의 코엘료와 2002월드컵에서 첫 출전한 세네갈을 8강까지 이끈 프랑스 출신의 메추감독으로 후보를 좁혔다.
축구협회는 새 대표팀 감독으로 코엘료 감독을 선임했다. 포르투갈 국가대표 출신으로 선수시절 이름을 날린 그는 유로 2000 에서 포루투갈 대표팀을 4강까지 이끌었던 명장. 그후 모르코 대표팀을 맡아 월드컵 예선에 참가했으나 메추 감독이 이끌던 세네갈에게 아깝게 밀려 월드컵 예선탈락이라는 쓴잔을 마시게 된다. 하지만 선수, 지도자 경력이나, 언어구사능력,정보수집,전술능력이 뛰어나다는 점을 평가해 코엘료를 선임하게 된다.
협회는 지난 2001년 1월 히딩크 감독을 영입하면서 선수선발, 스텝구성등 감독의 전권을 모두 넘겨주었다. 역대 감독중 가장 파격적인 대우였다. 이런지원이 있었기 때문에 히딩크만의 선수구성, 훈련, 전술을 구상할수 있었고 월드컵 4강이라는 성적표를 우리에게 제출하고 우리곁을 떠났다. 히딩크가 떠난후 국가대표감독이 공석이된 지금 우리는 새로운 감독이 필요했다. 여러감독을 찾던중 협회는 코엘료를 만장일치로 협상우선 대상자로 선정했다.
한국대표팀의 4강신화를 계속 이어나가기 위해선 외국감독의 영입으로 선진 축구흐름을 습득하는 것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지난 월드컵과 같이 좋은성적을 내기위해선 아직도 필요한것이 많다. 코엘료 새 감독 임명에서 끝날것이 아니라 우리는 이제 코엘료에게 힘을 실어줘야 할 것이다. 역대 외국인 감독들의 명성은 화려했으나 한국에서의 감독생활은 그다지 순탄치 못했다. 바르셀로나 올림픽대표팀을 맡았던 크라머가 그 단적인 예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대표팀 총감독을 맡은 크라머. 일본을 올림픽 동메달로 이끌며 능력을 인정받던 그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대표팀 총감독을 맡게된다. 하지만 코칭스텝과 마찰로 인해 중도 퇴임. 결국 팀은 3무승부로 본선예선에서 탈락하고 만다. 외국인 감독이라는 편입견과 국내 지도자들과의 지도스타일 차이, 불화로 인해 바르셀로나 올림픽전 헤임된다. 또 브람감독의 경우처럼 열정적으로 일하며 좋은성적을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협회와의 마찰로 인해 떠나는 일이 없어야 할것이다.
우리가 히딩크에게 했던 일들을 모두가 기억할 것이다. 성적부진으로 인한 비난의 여론, 감독교체설까지 나오며 그를 몰아부쳤던 기억. 당장 눈앞에 성적으로만 신임감독을 평가하기 보단 우리 선수들의 발전되어 나가는 모습을 보며 그들을 격려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이다.
축구협회는 신임감독이 자신의 능력을 100% 아니 200% 발휘할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해야할 것이다. 개인의 사생활까지 딴지를 걸거나 눈앞 성적부진여론에 이끌여 감독을 비난하는 우유부단한 협회의 모습은 사라져야 할 것이다.
제2의 크라머가 되어 쓸쓸히 한국땅을 떠나느냐 제2의 히딩크가 될것이냐는 축구협회와 팬들의 끊임없는 지원와 격려가 필요할 것이다. 우리들의 열정적인 지원많이 세계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는 대표팀이 될 것이며, 한국축구가 세계의 중심에 서는날이 점점 가까워 질것이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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