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늘 오전 울진 구청에서 한국수역원자력과 울진군이 '신한울 원전 건설 관련 8개 대안사업 합의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울진군이 신한울원전 건설에 협조하는 대신, 한국수력원자력은 울진군의 교육 의료 사업 등에 2천80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서명식에 참석해 "이번 합의는 1999년부터 오랜 기간 어려운 협상 끝에 일궈낸 값진 성과로 의미가 매우 크다"며 "우리 나라 에너지 수급과 지역 문제를 함께 풀어가는 상생발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우리의 열악한 부존자원과 제조업 중심 경제구조, 온실가스 감축의무 등을 고려할 때 원전은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국가적인 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원전과 같은 시설을 유치하는 지역에 대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인센티브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한울원전 협상 타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신한울원전 협상 타결, 국가에 도움이 되지만 안전성 문제를 항상 지켜봐야할 것", "신한울원전 협상 타결, 15년 만이라니", "신한울원전 협상 타결, 엄청난 혜택이 따라야 할 거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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