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영화제에서는 국내에 유난히 궂은 일이 많았던 올 한해를 서로 위로하고, 연말을 맞이해 영화 속 배우 오드리 헵번이 연기 인생 이후 걸어왔던 소통과 나눔/봉사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취약 계층을 돕는 물품을 기부하는 행사도 갖는다.
영사모는 영화, 공연 관람과 함께 책이나 소장품 기부를 실천하는 시사회를 통해 새로운 나눔 문화와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소나기 시사회'를 개최해오면서 영화팬들의 주목을 받아 왔다.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은 1940년대초 뉴욕을 배경으로 한 정통 로맨스물로, 부유한 남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화려한 신분상승을 꿈꾸는 홀리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오드리 헵번은 이 영화를 통해 주인공을 맡으며 시대의 아이콘으로 다시 한번 자리매김한다. 특히 이른 아침에 까만 선글라스와 블랙 드레스 차림의 여주인공 홀리 콜라이틀리(Holly Golightly)가 상류층의 남자들을 만나며 신분상승을 꿈꾸며 택시에서 내려 뉴욕 5번가에 위치한 티파니 보석상 쇼윈도우 앞에서 커피를 들고 도넛을 먹는 모습은 영화사에 길이 남을 명장면으로 기억된다.
특히, 오드리 헵번이 혼자 계단에 앉아 기타를 치며 '문 리버(Moon River)'를 부르며, 그녀 특유의 세련된 패션 감각과 청순하면서도 귀여운 매력을 살려냈는데 영화 속 사운드트랙은 1962년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작곡상·편곡상·주제가상 등 음악부문 3관왕을 수상했다.
또한 단편영화 <웃으세요>를 연출한 원풍연 감독을 초청해 관객과의 대화(GV)도 가질 예정이다. 원 감독은 10여편의 장/단편 영화 단역 배우부터 각색, 그리고 연출 경력이 있어 영화 안팎에 관한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 <웃으세요>는 폐지를 줍는 할아버지와 야쿠르트병을 모으는 할머니가 우연히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려냈는데, 만날 때마다 할아버지에게 살갑게 대하는 할머니가 어느 날 보이지 않자 걱정하는데..
지난 3회 작은영화제에서 공효진-염정아-박진희가 출연한 다양성 영화를 소개한 영사모는 작은영화제를 통해 다양성 있는 예술/독립영화의 저변을 확대하고 감독/배우와 함께 GV를 주최하면서 영화에 대한 감흥 더하는 자리를 내년에도 계속해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 영사모까페(http://cafe.naver.com/cine035)를 참조하면 된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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