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에 따르면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전국여성노조 등 3개 노조 소속 조합원 6만여 명 가운데 2만여 명이 이번 총파업에 참가하기로 결의했다. 서울에서는 조합원 6천여 명 중 2천여 명이 파업에 참여한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정부를 상대로 급식비 지급, 방학 중 생계보장 대책 마련, 근속 인정 상한제 폐지, 3만 원 호봉제 등을 요구해 오기도 했다.
앞서, 서울교육청은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총파업에 대비해 학교급식 운영 대책을 마련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일선 학교에 발송한 바 있다.
공문에서 서울교육청은 파업 참가인원을 자체 확인해 당일 급식 여부를 판단하고 파업비 참가자만으로 급식을 제공할 수 있을 경우 급식을 운용하도록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학부모 동원 등 대체인력을 투입하는 것은 금지됐다.
파업에 참가하는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은 급식실 근무자 외에 교무보조, 전산보조, 사무·행정보조, 초등돌봄 전담사, 특수교육보조, 전문상담사 등 다양한 직책을 맡고 있다.
한편 학교 비정규직 총파업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학교 비정규직 총파업, 학생들은 뭘 먹어", "학교 비정규직 총파업, 상호 간의 원만한 합의가 이뤄지길", "학교 비정규직 총파업, 노사 간의 합의가 필요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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