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美 전자산업협회 '기술리더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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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美 전자산업협회 '기술리더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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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반도체 제품 통해 세계시장 육성,견인 리더십 평가

^^^▲ 삼성전자 황창규사장이 EIA 기술리더상을 수상하고 있다. [좌측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황창규 사장. 우측 데이브 맥커디(Dave McCurdy) EIA 회장]
ⓒ 경기뉴스타운^^^

삼성전자 황창규 사장이 26일(현지시간) 美國 워싱턴DC에서, 美전자업계 최상위기관인 美전자산업협회(EIA: The Electronic Industries Alliance)로 부터 전자산업 증진의 공로를 인정받아 '기술리더상' (The EIA Leadership in Technology and Innovation Award)을 수상했다. (사진)

美 사법, 입법, 행정의 심장부인 워싱턴 DC. 국제무역센터(Ronald Reagan Building and International Trade Center)에서 치러진 시상식에는 홍석현 주미대사를 비롯해, John Cornyn 텍사스주 상원의원과 Ron Wyden 오래곤주 상원의원 등 10여명의 상하원의원, 협회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황 사장이 수상한 美전자산업협회(EIA) 상은 매년 전자산업발전에 기여한 개인 한 명만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2004년에는 휴렛팩커드의 前 CEO 칼리 피오리나 회장이 수상했으며, 최초의 상용컴퓨터를 통해 전자산업사를 창조한 IBM의 톰 왓슨 前 회장 등이 수상한 바 있다.

美전자산업협회(EIA)는 지난해까지 미국인만을 대상으로 시상하였으나, 올해는 사상초유로 외국인인 황창규사장을 수상자로 지명했다.

美전자산업협회(EIA)가 '첫 외국인 수상기업'으로 삼성전자를 선정한 것은 이미 수 년 전부터 모바일 / 디지털컨수머 시장의 확대를 예견하고 첨단 반도체 제품을 통해 세계시장을 육성, 견인한 삼성전자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보여진다.

황 사장이 이끄는 삼성의 반도체사업은 산업기술의 난제에 도전하여 전혀 새로운 기술을 창조해 왔으며, 이를 통해 이전에는 존재하지 않던 새로운 시장과 경제영역을 창출해 냈다. 결국 창의적인 부품의 탄생은 생산과정의 효율향상과 새로운 종류의 전자제품 출현을 가능하게 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타기업이 기술적 한계에 부딪혔거나 또는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도전을 회피하는 신기술의 영역에 과감하게 투자하여 기술을 개발하고 시장을 창출해 세계적으로 전자산업 성장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美전자산업협회(EIA)는 이러한 신기술을 통한 세계적 전자산업의 융합과 공조에 주목하고 있으며, 삼성과의 적극적이고도 우호적인 협력관계 형성을 통해 미국과 세계 전자산업의 확대를 기대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美전자산업협회(EIA)는 워싱턴 DC를 기반으로 미국 High-Tech 산업을 대변하고, 대통령에 자문하는 기구로서, 첨단 전자업체 等 1,300여개 회원사로 구성된 미국 High-Tech/전자 산업의 정책과 표준을 주도하는 최상위 조직이다.

EIA의 Dave McCurdy회장은 황사장에게 상을 수여하며 "삼성의 혁신적 제품은 미국 IT산업에 크게 기여한다"고 치하하고 "금번의 EIA상의 수상으로 한-미 IT협력사에 새로운 장이 펼쳐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삼성전자는 년간 58억 달러의 반도체 제품을 미국의 첨단 IT기업에 공급해 세계 전자산업을 이끌고 있으며,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시에 현지생산법인(SAS : Samsung Austin Semiconductor)을 설립해 1,000여명의 현지인력을 고용, 연간 10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미국경제에 활력을 심고 있다.

이외에도, 황 사장은 지난 수년간 스탠포드, MIT, 하버드, UC버클리 등 미국 내 최고의 명문대학에서 "반도체산업의 미래"에 관한 강연을 지속적으로 펼쳐 오고 있다.

강연을 통해 우수인재와 첨단기술 전문가들에게 IT분야의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한미간 협력의 수준을 산업협력파트너 차원에서 산업의 비전을 창출하고 공유하는 수준까지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 날의 시상식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장영주양이 참석해 축하연주를 펼쳐 시상식장을 예술의 감동으로 채웠다.

황 사장과 장영주양은 평소 이메일을 교환하는 知人사이로, 클래식음악 매니아인 황사장은 국내외 일정 중 시간을 쪼개어 종종 장양의 공연을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 사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디지털 혁명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바로 반도체이기에 미래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전제하고 "하지만 미래는 예견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고 말해 다시 한번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황 사장은 53년 부산출신으로, 지난 94년 256M DRAM 개발을 성공시켜 한국의 반도체기술을 세계최고의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지난 2002년 전기전자 분야 최고권위의 학술단체인 IEEE Fellow에 피선되었으며 2003년에는 비즈니스위크가 선정하는 25인의 스타에 선정되는 등 학술과 경영의 양대 영역에서 세계적 IT분야 리더로 인정받고 있다.

황 사장의 이번 EIA 기술 리더상 수상은 세계적인 IT 첨단 산업의 구조에서 삼성의 역할을 크게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되며, 한-미 전자산업 협력의 성과를 기록하는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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