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최근 5년간 노로바이러스로 걸린 식중독이 연평균 38건 발생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이 중 45%인 17건이 겨울철인 12월~2월에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겨울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환자의 숫자는 한해 평균 451명이었다. 이 기간에 발생하는 식중독 총 환자는 861명으로,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환자는 절반을 넘게 차지하고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일반 세균과 달라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오랫동안 살 수 있다. 또한 적은 양으로도 쉽게 전파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겨울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을 예방하는 방법은 외출에서 돌아온 뒤나 화장실 사용 뒤, 식사 전, 조리 전후 등 손을 흐르는 물에 20초 이상 씻는 것이다.

특히 채소, 과일 등 가열하지 않고 먹는 식품은 채소과일용 1종 세척제로 깨끗이 씻어 먹는 것이 중요하다. 굴 등 어패류도 되도록 익혀서 먹어야 하며 지하수는 반드시 끓여 마시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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