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의 축제 - 5
스크롤 이동 상태바
가면의 축제 - 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태진은 샤워를 했다.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비누 거품을 듬뿍 일었다. 그 상태로 거울을 보았다. 비누 거품에 뒤덮인 우스꽝스럽게 생긴 사내 한 명이 서 있었다. 타인 같았다. 뜨거운 물을 틀어 비누 거품을 씻어 내렸다. 그제야 낯 익은 얼굴 하나가 나타났다.

진희는 방에서 텔레비전을 보고 있었다.

전등을 켜지 않아 브라운관에서 비치는 빛에 따라 방 안이 밝았다 어두워졌다를 반복하고 있었다. 태진은 침대에 앉아 있는 그녀를 뒤에서 꼭 끌어안았다. 그녀는 가만히 있었다. 태진은 그 상태로 한참을 있었다. 좋았다. 아니, 편했다. 그녀의 몸에서는 이제 태진의 후각에 익숙해진 화장품과 향수 냄새가 났다. 태진은 코를 그녀의 목덜미 부근에 대고 어미 젖을 찾는 젖먹이 강아지처럼 킁킁거렸다.

“왜 그래요, 간지럽게.”

진희의 시선은 여전히 텔레비전에 고정되어 있었다.

태진은 진희의 뺨을 감싸쥐고 자기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아무런 표정도 담지 않은 눈이 바로 앞에 있었다. 무채색. 이따금 진희의 눈에서 발견하는 느낌이었다. 희로애락의 느낌을 전혀 감지할 수 없는 눈. 끝도 없이 너무 깊어서 그만 풍덩 빠져버릴 것만 같은 눈. 어떻게 그런 눈을 가질 수 있는지 참으로 불가사의한 일이었다.

“난 지금 같은 진희의 눈을 볼 때면, 나 자신이 몹시 추한 인간으로 보여.”
“왜 갑자기 종이 비행기를 태우고 그래요?”
“아냐, 정말야.”

태진은 정색을 했다.

그렇게 말하는 태진을 바라보는 진희의 눈에 잔잔한 파문이 일었다. 따라서 무채색이던 눈에 표정이 담기기 시작했다. 갑자기 그녀를 덮치고 싶은, 침대에 쓰러뜨리고 뜨겁게 끌어안고 싶은 충동이 솟구쳤다.

“무슨 생각을 그렇게 골똘히 해요?”
“아, 아냐. 아무것도…….”

태진은 당황해서 얼버무렸다. 그리고 서둘러 그녀의 얼굴에서 시선을 거두고 담배를 찾아 물었다. 침묵이 이어졌다. 진희는 다시 텔레비전에 시선을 주었다.

“진희의 심장은 얼음으로 만들어 졌나 봐.”

태진은 지나가는 말처럼 툭 던졌다.

“방금 뭐라고 했어요?”

그녀는 말을 못 들었는지, 텔레비전에서 눈을 떼고 태진을 돌아 보았다.

“진, 희, 심, 장, 은, 얼, 음, 으, 로, 만, 들, 어, 졌, 는, 가, 보, 다, 고.”

태진은 한 자, 한 자를 스타카토로 끊어 말했다.

“…?”

무슨 말을 하는 거냐는 눈빛이었다.

“밀폐된 방에 이렇게 나하고 단 둘이 있어도 아무런 느낌
도 안 와? 하다못해 좀 무서운 생각조차 들지 않느냐고?”
“…….”

태진을 보고 있는 눈에 파문이 이는가 싶더니, 이내 잔잔하게 사그라들며 입가에 엷은 미소를 머금었다.

“…… 이상해. 왜 오늘 밤 같은 진희의 모습을 볼 때면 마치 깊이를 알 수 없는 늪 속으로 빠져드는 느낌이 드는지 모르겠어.”
“아마 심장이 얼음으로 된 사람이라 그러나보죠.”
토라진 목소리였다.
“그 말에 마음 상했어?”
“…….”
“진희는 나를 남자로 느껴 본 적이 없었어?”
“그러는 선생님은 저를 여자로 느끼세요?”
“…….”

이번에는 태진이 할 말이 없었다.

“저를 갖고 싶으세요? 진심으로?”

진희는 태진을 빤히 보며 물었다. 태진은 그 물음이 농담인지 진심인지 분간이 되지 않았다. 정말 갖고 싶다고 말하면 당장에라도 옷을 훌훌 벗고 주려고 그러나 하는 부질없는 생각을 하다가, 피식 웃음이 새어나왔다.

“왜 웃어요?”

그녀도 따라 웃었다.

“내가 갖고 싶다면 주려고?”

이번에는 태진이 얼굴 표정을 진지하게 바꾸며 물었다.

“그만둬요, 그런 부질없는 얘긴.”
“왜 그래? 난 지금 진지한데.”
“자꾸 장난칠 거예요?”
“알았어. 그만 할게.”

태진은 전등 스위치를 올렸다.

분위기를 바꾸고 싶었다. 진희와 자신 사이에 남자니 여자니를 따진다는 것은 정말 부질없는 짓인지도 몰랐다. 자신이 진희를 분신처럼 느끼는 것처럼, 진희 역시 그렇게 생각하리라는 믿음이 있었다. 이미 우리는 속살을 섞은 남녀보다 더 서로를 의지하고 있었다. 진희는 친구 같고, 동생 같고, 누나 같고, 애인 같고, 어머니 같은 존재였다.

“지하실을 다시 한 번 점검해 봐야지 않을까요?”
“만약에 대비해서 그래야겠지.”

김 PD를 이 집에 초대함에 있어 한 치의 소홀함도 있어서는 안 되었다. 납치도 중요하지만, 뒷처리도 중요했다. 만의 하나 그가 도망을 친다거나 역습할 기회를 줘서는 안 됐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준비해 온 모든 것을 다시 한 번 살펴볼 필요가 있었다.

지하실로 내려갔다. 아직은 텅 빈 쇠창살 안 천장에 매달려 있는 쇠고랑이 을씨년스러웠다.

태진은 굵은 철근으로 막힌 쇠창살을 흔들어 보며 말했다.

“곧 손님을 초대해야지.”
“내일까지는 미행을 해야겠지요?”
“그래야겠지. 실수를 해서는 안 되니까.”

태진은 벽에 걸려있는, 황소 생식기를 말려 만든 채찍을 허공에 바람 소리가 나도록 휘둘러 보며 말했다. 채찍의 끝이 허공에서 '‘휙휙’ 바람 가르는 소리를 냈다. 채찍을 황소 생식기로 한 것은, 책 제목은 잊어버렸지만 외국 소설에서 본 기억이 있어서였다. 황소 생식기로 만든 채찍은, 그 어느 것으로 만든 채찍보다 맞는 사람에게 고통을 준다는 이유에서였다. 청계천 황학동 도깨비 시장에서 어렵게 구한 물건이었다.

진희는 손목을 채워둘, 천장에 매달린 쇠고랑을 힘껏 잡아당겨 보았다. 쇠고랑은 천장에 단단하게 고정돼 꿈쩍도 하지 않았다. 다음엔 양쪽 손목을 채울 침대에 붙어 있는 수갑 중 한 개에 자신의 손목을 채우고 당겨보았다. 진희가 팔을 움직이거나 당길 때마다 수갑의 옥쇠는 한 칸씩 죄어들었다. 수갑을 풀었지만, 그녀의 팔목엔 수갑 자국이 선명하게 남았다.

“아주 훌륭한데요. 괜히 잔머리 굴려 도망치려고 움직였다
가는 밤새도록 고생깨나 하겠어요. 손목뿐만이 아니라 발목에까지 채우면 더 좋겠어요.”
“맞아. 그럼 더 꼼짝 못 하겠지.”

태진은 진희의 말에 맞장구쳤다.

누구든 이 곳에 들어온 이상, 풀어주기 전에는 도망치기가 불가능할 것이다. 아니, 어차피 이 곳에까지 끌려온 이상 죽기 전에는 나가지 못할 것이다. 이 지하실에 초대된 인간들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응징해 줄 각오가 되어 있었다.

진희는 지하실에 설치된 것들을 하나하나 꼼꼼히 살펴보며 말했다.

“흥미로울 거 같고, 기대도 돼요.”
“그건 나도 마찬가지야.”

태진은 일을 앞두고 가벼운 흥분마저 일었다. 이미 진희가 점검한 엄지손가락 보다 굵은 철근으로 만든 쇠창살이 시멘트 바닥에 단단히 박힌 것을 다시 한 번 발로 차보기도 하고, 10 센티미터도 되지 않은 간격으로 머리통을 밀어넣어 보려고도 해 봤다. CC TV 조작도 다시 한 번 해 보았다. 모든 것이 완벽했다.

“피곤해. 지압 좀 해 줘.”

태진은 방에 들어서자 옷을 벗고 팬티만 걸친 채 침대에 엎드렸다.

진희는 형광등을 끄고 스탠드 꼬마 전구를 밝혔다. 그리고 태진의 허벅지에 올라타 목덜미와 어깨의 빗장뼈 부근부터 점차 허리쪽으로 강약 조절을 하며 압박해왔다. 눈을 감았다. 스르르 잠이 왔다.
얼마나 잤을까.

태진이 눈을 떴을 때, 진희는 옆에 잠들어 있었다. 여명이 트고 있었다. 젖혀진 이불 사이로 팬티만 걸친 채 엎드려 잠들어 있는 모습이 보였다. 어슴푸레 보이는 진희의 몸은 너무도 아름다웠다. 조각가가 대리석으로 만든 것처럼 완벽한 몸매였다. 이 세상에서 발가벗은 성숙한 여자의 몸보다 더 아름다운 것이 있을까.

한동안 진희의 벗은 몸을 바라보던 태진은 손을 뻗어 엉덩이에 대보았다. 그대로 있었다. 잠에서 깨어나지 않은 것 같았다. 이번에는 엉덩이에 살그머니 만져보았다. 따뜻하고 탄력있는 살의 감촉이 좋았다. 겨우 엉덩이의 깊은 골짜기만을 가린 꽃무늬 팬티가 앙증맞아 보였다. 손에 지긋이 힘을 주었다. 팽팽하게 바람을 넣은 고무 풍선을 만지는 느낌이었다.

“…… 언제 깼어요?”

진희가 눈을 떴다. 잠이 덜 깬 표정이었다.

“잘 잤어?”

진희는 고개를 끄덕였다.

아침이 오려면 조금의 시간적 여유가 있었다. 새벽잠이 많은 사람은 깜빡 깊은 잠에 빠지기 좋은 시간이었다. 굳이 새벽부터 일어날 이유가 없었다.

“더 자. 아침이 오려면 멀었어.”

태진은 젖혀진 이불 사이로 드러난 진희의 몸을 덮어주었다.

“이리 와.”

태진은 진희의 어깨를 잡아당겨 꼭 안았다. 품 안에 쏙 들어왔다. 따뜻했다. 화장품 냄새와 어우러진 여자 특유의 살 냄새가 코끝을 간지럽혔다. 어깨를 감싸안았던 손으로 부드럽게 등을 쓸어주었다. 진희의 손이 태진의 가슴 부근에서 꼼지락거렸다. 이렇게 한 침대에서 밤을 지새운 것이 몇 번이던가. 그러면서도 두 사람은 마지막 선을 넘지 않았다. 참으로 불가사의한 일이었다. 정말 두 사람은 서로를 남자나 여자로 느끼지 않는 것일까. 못하는 것일까.

“이상해요.”
“뭐가?”
“왜 선생님하고는 살을 맞대고 같이 있어도 잡스런 생각이
들지 않는지.”
“난 또…….”

그것은 태진도 마찬가지였다.

솔직히 어느 순간 몸이 달아오르지 않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것은 순간뿐이었다. 그녀를 향한 태진의 마음은 분명 잡스러운 욕정은 아니었다. 무엇일까. 무엇 때문일까. 태진이 그녀를 끌어안고도 이렇게 평온할 수 있는 것은. 가슴이 견딜 수 있을 만큼만 뜨거운 것은…….

“전생에 선생님과 나는 어떤 사이였을까요?”
“글쎄.”
“모르긴 해도 분명 평범한 사이는 아니었을 거예요.”
“그랬겠지. 그러니까 이렇게 만났겠지.”
“나는 다음에 다시 태어난다면 평범한 여자가 되고 싶어요. 그래서 한 남자의 사랑을 받고, 그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내 아이에게만은 부모의 사랑을 흠뻑 주고 싶어요.”
“…….”

태진은 진희의 말을 들으면서 가슴이 아파왔다. 그녀가 어렸을 때 전라도 깊은 산사 대웅전 앞에 버려졌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었을까.

“그리고 그 아이가 커서 결혼을 해도 같이 살고 싶어요.”

잘못 본 것일까. 진희의 눈에 설핏 물기가 스치는 것을 보았다.

“진희!”

태진은 그녀를 꼭 안아주었다.

“그리고 내가 죽을 때까지 아이와 헤어지지 않을 거고요.”
“그만, 그만 해!”

태진은 진희의 뺨을 두 손으로 감싸쥐고 더이상 말을 못하게 긴 입맞춤을 해주었다. 진희는 그대로 있었다. 태진은 금방이라도 울음이 터져나올 것만 같았다. 우리는 닮은꼴의 아픔들을 지니고 있는 사람이었다. 부모로부터 철저하게 버림을 받은 사람들. 그 아픔이 가슴 한 구석에 지울 수 없는 응어리로 남아 평생을 짊어지고 가야 할 사람들.

진희는 울고 있었다.

키스를 받으며 소리없이 울고 있었다. 태진은 알 수 있었다. 지금 진희가 흘리고 있는 눈물의 의미를. 그녀의 아픔을 대신해 줄 수만 있다면 어떠한 고통이 따른다 하더라도 받아들이고 싶었다. 아니, 지금 당장 진희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영원히 떠나지 않고 사랑해주고 싶다는 충동이 해일처럼 밀려왔다. 그래서 진희와 자신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는 사랑을 듬뿍 주며 키워서 훗날 결혼을 시키고도 두 사람 곁에 두고 함께 살고 싶었다. 진희가 다음 세상에 태어나서 이룰 꿈이 아니라, 현세에서 그 꿈을 이루어주고 싶었다.

“갖고 싶어. 널 갖고 싶어. 널 내 것으로 만들어 영원히 행복하게 해주고 싶어.”

태진은 들뜬 목소리로 말하며, 그녀의 젖가슴에 얼굴을 묻었다. 그리고 배고픈 아이처럼 탐했다. 그러면서 손은 팬티를 끌어내렸다. 그녀는 금세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이 되었다. 태진도 서둘러 팬티를 벗었다. 태진이 거칠게 행동하는 데도 그녀는 감정이 없는 목석처럼 미동도 하지 않았다.

그녀의 여자에 태진의 남자가 인터셉트되기 직전이었다.

“…… 지금 이 방 곳곳에서 소영 씨가 우릴 보고 있어요.”

그 순간, 금방이라도 터질 듯이 부풀어올랐던 태진의 남자가 물벼락을 맞은 모닥불처럼 금세 사그러들었다. 사방 벽에 도배하다시피 걸어둔 소영의 사진들이 두 사람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태진은 그녀의 말 한 마디에 들뜬 열정이 가라앉아 엉거주춤한 자세가 되고 말았다.

“진정한 사랑은 한 사람에게만 주는 거예요. 소영 씨가 보는 앞에서도 저를 가지고 싶다면 마음대로 하세요.”

진희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차분한 목소리로 말했다.

“…….”

진희는 침대에서 일어나 커튼을 젖혔다. 젖혀진 커튼 사이로 들어오는 눈부신 역광이 그녀의 알몸을 실루엣처럼 비추었다.

“…… 난 선생님 마음을 알아요. 보잘것 없는 나를 얼마나 깊이 생각해 주는가도. 하지만…… 선생님은 행복해야 할 이유가 있어요. 저를 갖게 되면 결코 행복할 수 없을 거예요. 선생님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있는 소영 씨도 불행해질 거고요.”
“진희!”

태진은 목이 메었다.

“나는 결코 선생님 곁을 떠나지 않을 거예요. 지켜줄 거예요. 이 세상 사람들이 모두 선생님을 손가락질을 한대도 나만은 선생님을 감싸줄 거예요. 어느 순간 선생님에게 죽음의 그림자가 덮친다면 내가 온몸으로 막아줄 거예요.”

태진은 진희 앞에 무너지듯 무릎을 꿇었다. 그의 눈에서는 눈물이 솟구쳤다.

“미안해, 진희야.”
“일어나세요. 이러면 내 마음이 더 아파요.”

진희도 태진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잡아 일으켰다. 그녀의 뺨도 태진처럼 흥건히 젖어 있었다. 태진은 가슴 한 쪽이 뻥 뚫리며 뜨거운 한 줄기 바람이 지나가는 소리를 들었다. 진희는 자신의 가슴에 태진의 머리를 감싸안았다.

“선생님은 소영 씨를 지켜주세요. 그리고 행복해야 되고요.”

태진은 진희의 가슴에 안긴 채 고개를 끄덕였다.

“언젠가 선생님이 저에게 말했죠? 우린 한 배를 탄 운명이라고. 선생님이 진희를 생각하는 만큼 저 또한 선생님을 깊이 생각하고 있다는 것만 믿어주세요. 내 말이 무슨 뜻인지 알죠?”

태진은 또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요. 나 진희는 믿어요. 숙명이란 것을……”

거친 폭풍이 지나간 후 순간적으로 찾아든 적막함 같은 느낌. 격정적인 한 순간이 지나고 찾아든 휴식 같은 이 느낌. 태진은 그녀의 말을 들으며 가슴 한 구석에서부터 찰랑찰랑 차오르는 평온과 기쁨을 느끼고 있었다.

[계속]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기획특집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