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여성, 술 제일 많이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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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여성, 술 제일 많이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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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7개국 조사, 1위 영국, 독일 2위

 
   
  ^^^▲ 사회변화, 경제적 자립, 독립적 생활스타일로 여성들의 음주량이 증가하고 있으나, 각종 질병 위험 및 성적 폭행 사건 등에 휘말리지 않도록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 www2.msstate.edu^^^
 
 

여성들의 삶이 사회변화와 함께 변화됨에 따라 보다 독립적이고 싶고, 경제적 자립도가 높아지며, 주류회사들의 이들에 대한 마케팅 전략에 힘입어 여성들의 음주량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는 조사보고서 나와 주목을 끈다.

최근 시장분석 데이터모니터는 유럽의 18세에서 24까지의 젊은 여성들을 대상으로 소비자 조사를 통해 나온 결과는 오는 2009년에는 이들 여성 한 명이 일년에 291리터를 마시게 될 으로 전망됐으며, 이는 지난 2004년도의 소비량 216리터에 비해 34.7% 술 소비량이 증가함을 보여 주는 수치이다. 291리터는 큰 잔으로 3잔 정도의 양이다.

데이터 모니터의 조사 보고서는 젊은 여성들 사이의 술 소비량은 과거 10년 동안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앞으로 남성보다 더 많은 술을 마시게 될 것 같다고 예측했다.

물론 이전의 한 조사에서도 여성들의 음주는 남성들의 음주량 증가 속도보다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10대 소녀들의 음주는 동년배 소년들을 능가한지 이미 오래 됐다. 알코올 관련자들의 따르면, 1990년대 후반부터 여성들의 음주량이 꾸준히 증가해 왔다.

이번 조사에서 지난 2004년도의 경우 영국에서는 일년에 216리터, 독일 200리터, 네덜란드에서는 106리터의 술을 마신 것으로 나타났으며, 영국의 젊은 여성들이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스페인 및 스웨덴 등 유럽 7개국 조사 대상 중 단연 최고 수치를 보였고, 다음으로 독일이 200리터로 2위를 차지했으며, 유럽 7개국 평균은 135리터였으며 이탈리아의 경우 66리터를 마시는 것으로 나타나 영국 여성들이 마시는 양의 30%에 지나지 않았다.

조사 보고서를 작성한 다니엘리 레벨로는 “젊은 여성들이 전보다 보다 독립적인 생활을 하고 있으며, 수입이 많아졌고, 여성이 술을 마셔도 괜찮다는 사회적 분위기의 변화가 이런 증가 추세를 보여 준다”고 말했다.

영국의 <유니버시티 오브 웨스트>의 마틴 플랜트 교수는 “예측이 빗나가긴 했으나, 충분히 그런 현상이 일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사 결과에 대해 평하면서 “여성들이 더 많은 음주를 하고 있음을 알고 있으며, 마케팅 전략이 그들을 겨냥하고 있고, 여성들의 음주에 대한 전통적인 자세 변화 및 사회의 흐름이 변화하고 있다”고 여성 음주 증가에 대한 근거를 말했다.

한편, 이 같은 여성들의 음주량 증가 추세에 전문가들은 과도한 음주로 건강이 스트레스를 받아 몸의 손상을 가져 올 수 있으며, 예기치 않은 성적 폭행 및 각종 사고에 노출될 우려가 있다고 경고한다.

또, 전문가들은 여성이 술을 마실 경우, 위궤양, 간염 등의 만성 질환에 걸릴 확률이 안 마실 때보다 4배 이상 높아, 남성보다 그런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주의를 상기시키고, 음주 여성의 경우 유방암의 위험도도 매우 높다고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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