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립박물관은 "지난 1일 대전 서구 갈마 아파트 뒷산에서 단양 우 씨의 묘를 이장하던 중 조선시대 중종 때 궁중의 음식을 담당하던 사옹원에서 봉사직 등을 지낸 우백기의 미라와 시신을 싼 습의가 발견돼 보존 처리했다"라고 밝혔다.
대전 시립박물관은 "이번에 수습한 출토 복식은 16세기 전반기인 임진왜란 이전 자료로 복식사에서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한편 우백기는 우세건(1497~1529)의 넷째 아들로 족보에 생물 연대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조선시대 궁중의 음식을 담당하던 관청인 사옹원의 봉사와 태조의 계비인 신덕왕후를 모신 정릉의 참봉직을 지낸 인물로, 기묘사화 때 화를 입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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