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고위당국자는 22일 북한의 파울씨 전격 석방과 관련해 "북미 양측간 사전 협의를 거쳐 나온 것 같지 않다. 양측간 사전 협상이 없었던 것으로 안다"고 했다.

이 당국자는 "아무도 그렇게 석방될지 몰랐다. 북한의 석방의도 등은 지금 상태에서는 알기 어려우며 남은 억류 미국인 2명이 어떻게 될지도 봐야 한다"고 전했다.

미국은 북한으로부터 파울씨를 석방하겠다는 통보를 받고 북한의 요구대로 비행기를 보내 그를 데려왔을 뿐이다.

미국 정부도 현 시점에서 북한의 정확한 석방배경, 의도 등은 파악하지 못했다.

실제 미국 국무부도 보도자료에서 "파울씨 석방과 관련해 추가 구체사항은 그렇게 할 수 있을 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북 미국인 억류자 1명 석방 소식에 누리꾼들은 "북 미국인 억류자 1명 석방, 뭐지?", "북 미국인 억류자 1명 석방, 궁금하네", "북 미국인 억류자 1명 석방, 갑자기?"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