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루키 백규정이 한국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첫 우승을 거머 쥐었다. 백규정은 연장전 끝에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19일 인천 스카이72 골프장 오션코스에서 열린 하나외환 챔피언십에 백규정이 출전했다. 백규정은 4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는데 성공해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했다. 이에 백규정은 전인지, 브리트니 린시컴과 연장전에 돌입했다.
백규정은 파5 18번홀에서 열린 연장전에서 세 번째 샷을 홀 1m에 붙이는 데 성공했다. 이어 버디를 잡아 파를 기록한 린시컴을 이겼다.
전인지는 세 번째 샷이 워터 해저드에 빠져 보기를 적었다.
이에 백규정은 지난 2006년 홍진주 이후에, 8년 만에 LPGA 투어가 주관한 대회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초청 선수가 우승하는 기록을 세웠다.
또한 한국여자골프로는 역대 처음으로 한 시즌에 LPGA 투어 우승으로 2명의 미국 진출 선수를 배출한 기록을 세우는데 공을 세웠다. 올 시즌에는 김효주가 LPGA 투어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이어 두 번째로 백규정이 LPGA 투어에서 우승한 KLPGA 선수가 된 것이다.
슈퍼 루키 백규정에 대해 누리꾼들은 "슈퍼 루키 백규정, 자랑스럽다" "슈퍼 루키 백규정, 우승 축하해요" "슈퍼 루키 백규정, 부럽다" 등의 반응을 드러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