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용정보원이 785개 직업의 종사자 2만 3490명(직업당 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3 한국 직업정보 재직자 조사' 분석 결과 직업 유망성 상위권에는 건강과 외모에 관한 직업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취통증과의사가 87.6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피부과의사(87.2점), 성형외과의사(85점), 심리학연구원(84.4점), 임상심리사(82.8)점 등도 상위에 올랐다.

이에 대해 박가열 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은 "급속한 고령화와 경쟁 사회의 심화로 신체 및 심리적 문제로 고통받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이를 치료하고 치유하는 직업이 상대적으로 유망한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미래를 준비해야 할 청소년들은 이처럼 사회 변화의 흐름을 잘 포착해 진로를 설계하고 직업을 선택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건강 외모 관련 직업 유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건강 외모 관련 직업 유망, 지금이라도 진로를 바꿔볼까" "건강 외모 관련 직업 유망, 내 직업은 어느 정도일까" "건강 외모 관련 직업 유망, 공무원이 없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