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3일 11시에 유교업적을 남긴 옛 성현들의 고귀한 뜻을 기리기 위한 숭현서원 2014년 추기제향행사가 유성구 원촌동 숭현서원에서 열렸다. 이날 추기제향행사는 김정곤 회덕향교장의의 집레로 초헌관은 성균관부관장인 송준빈, 아헌관은 최재각 유성문화원장, 종헌관은 이효선 회덕향교장의가 맡아 제향을 봉행했다.이 같은 우리 고유의 전통예법에 따른 제향 봉행 행사에 은진송씨대종회원 및 남간사회원, 문익공파종중회원, 지역주민 등 70여명이 참석하였다. 한편 송준빈 남간사도유사가 성균관부관장이 된 후 첫 제향봉행임을 알았는지 권선택 대전광역시장이 축전을 보내왔다. 성균관(成均館)은 우리나라 1천만 유림을 대표하는 최고기관이다.
숭현서원에는 모두 여덟 분의 유학자들이 모셔져 있어 ‘팔현모’라고도 불린다. 회덕의 충절지사인 김정(金淨), 정광필(鄭光弼), 문충(文忠)송인수(宋麟壽), 죽창(竹窓)이시직( 李時稷), 야은(野隱)송시영(宋時榮), 사계(沙溪)김장생(金長生), 동춘(同春)송준길(宋浚吉), 우암(尤庵)송시열(宋時烈)이 배향되어 있다. 과거 이 서원에서는 송남수(宋枏壽), 송시열(宋時烈), 송준길(宋俊吉) 등 거유들이 학문을 강의하는 등 이 지역 학문중심지역 역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