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오스트리아 소녀, "집으로 돌아가고 싶어"…강간·학대에 '성 노예'로 팔리기까지
IS 오스트리아 소녀, "집으로 돌아가고 싶어"…강간·학대에 '성 노예'로 팔리기까지
  • 이윤아 기자
  • 승인 2014.10.13 1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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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오스트리아 소녀

▲ 'IS 오스트리아 소녀' (사진: JTBC) ⓒ뉴스타운
이슬람 무장단체 IS에 합류하기 위해 시리아로 떠난 오스트리아 10대 소녀들이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IS에 합류하기 위해 집을 떠난 오스트리아 소녀 삼라 케시노비치(17)와 자비나 셀리모비치(15)가 부모와 연락이 닿자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들은 "우리 사진이 세계로 퍼져 유명해졌고 이 원치 않는 새로운 삶에서 벗어날 기회는 없을 것 같다"라고 스스로 체념한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앞서 이 소녀들은 지난 4월 부모 앞으로 "우리를 찾지 마세요. 우리는 알라를 섬기며, 그를 위해 죽을 거예요"라는 글을 남기고 집을 떠났다.

이후 두 소녀는 IS에 가담하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홍보 모델로 활동, 자신들의 SNS에 니캅(이슬람교도 여성들이 외출을 할 때 얼굴을 숨기기 위해 착용하는 얼굴용 가리개)을 입고 소총을 들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한편 두 소녀는 테러 가담자의 입국을 금지하는 법으로 인해 오스트리아에 다시 입국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이 여성들이 시리아를 유토피아로 묘사하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정보를 얻고 IS에 합류하지만 남성 중심적인 IS 점령지에서 강간과 학대를 당하거나 노예로 팔리고 있다."라고 경고했으며, 유엔은 이 지역에서 성 노예로 전락한 여성과 소년, 소녀들이 약 1천 5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IS 오스트리아 소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IS 오스트리아 소녀, 철이 너무 없었네" "IS 오스트리아 소녀, 겁도 없어" "IS 오스트리아 소녀, 부모들 가슴을 얼마나 찢어질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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