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중학생 대상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운영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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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중학생 대상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운영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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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6일부터 8일까지 충남지역 5개 중학교 대상 543명 참여

▲ 지난 10월 6일 아산 순천향대에서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가한 보령시 웅천중학교 학생들이 기계공학과 강의실에서 이상욱(왼쪽) 교수의 지도로 ‘지렛대의 원리’를 이해하기 위한 투석기 제작을 완성한 후 즐거워하고 있다. ⓒ뉴스타운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입학사정관실 주관으로 충남 보령시 웅천중학교, 온양용화중학교 등 충남지역에 위치한 5개 중학교 543명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교육과정 중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시험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찾도록 하기 위해 수업 운영방식을 토론, 실습 등 학생 참여형으로 개선하는 한편, 진로탐색 활동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제도다.

순천향대는 이 프로그램을 희망하는 중학교를 대상으로 진로체험 프로그램 신청을 받아 3일간 총 18개 학과에서 각 각 다양한 진로체험을 실시한다.

6일에는 오후 2시부터 약 2시간에 걸쳐 보령시에 위치한 웅천중학교 43명의 학생들이 ▲특수교육과(어서와 특수교육은 처음이지?) ▲국제통상학과(국제통상학과가 궁금하니) ▲식품영양학과(쿠키교실) ▲기계공학과(투석기를 제작해서 타킷을 명중시켜라!)에서 학과별로 진로체험이 진행됐다.

기계공학과에서 진행된 약 2시간의 진로체험 시간에는 이 학과 이상욱 교수의 지도로 12명의 웅천중학교 학생들이 중학교 교과과정에서 배우는 ‘지렛대 원리’가 고등학교 과정의 ‘역학’으로 이어지는 전 단계인 ‘포물선 운동’에 대한 이해를 돕고 ‘힘’의 증폭원리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투석기 제작’실험을 통해 가르쳐 주고 이를 통해 ‘기계공학’에 대한 기초개념을 알려주기 위한 체험으로 진행됐다.

7일 오후 1시 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임상병리학과(CSI속 과학수사 따라잡기) ▲정보통신공학과(전기회로와 조금 더 친해지기) ▲전자공학과(디지털기기와 조금 더 친해지기) ▲디스플레이신소재공학과(디스플레이 청정실 체험) ▲경찰행정학과(경찰관에 대한 이해와 향후 진로) ▲작업치료학과(장애인을 어떻게 돕나요?) ▲영어영문학과, 국제문화학과의 학과 소개 등 아산시에 위치한 온양용화중 307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9개 학과에서 다양하게 진행된다.

8일에는 ▲청소년교육상담학과의 ‘진로상담사 진로체험’ ▲금융보험학과의 ‘금융과 친해지기’ ▲수학과의 ‘미래로의 타임머신 여행’ ▲화학과의 ‘흥미로운 분자의 세계’ ▲생명시스템학과의 ‘동물의 몸속 탐험’ ▲건축학과의 ‘건축물 팝업카드 체험 프로그램’ 등 9개 학과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에 서천군 장항중학교 131명과 보령시 대천서중 27명, 예산군 신양중 35명의 학생들이 참여한다.

웅천중학교 이상록 진로담당 교사는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신청한 이유와 기대효과에 대해 “처음부터 학생들이 좋아하는 분야의 학과를 자발적으로 신청한 것인데 대학에 있는 다양한 학과를 알게 되면 필요한 공부에 대해 스스로 탐색하게 되고 미래 직업군에 대해서도 정보와 경험을 얻게 하자는 긍정적인 측면이 크다”며 “대학의 학과 체험을 통한 직, 간접적 경험이 대학에 대한 개념을 갖게 하고 고등학교 때의 체험보다는 오히려 중학생들이 미리 알면 선점 효과가 클 것으로 내다본다”고 말했다.

조정기 순천향대 입학처장은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이 중학생들에게는 자신의 꿈을 찾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대학에서의 다양한 학과 체험이 학생들을 올바른 진로를 선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충남소재 중학교 중 교육소외지역 학교의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탐색 체험활동을 개설해 중학교에서 진로탐색을 고등학교에서는 진로를 설계하여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맞춰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순천향대 입학사정관실에서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중학생들의 교육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각 학과별로 학부생들을 서포터즈로 선정해 운영하는 등 학생들의 눈높이 교육에도 초점을 맞췄다. 각 학과 서포터즈들은 자유학기제에 따른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주도적으로 이끌면서 참가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편, 순천향대는 지난 3월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2014년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대학별 대입전형이 고교 교육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해 바람직한 전형을 운영하는 대학을 선정·지원하는 사업으로 순천향대는 전형방법 간소화와 대입전형 사전예고와 안내, 학교 교육 중심의 전형운영, 고른기회 입학전형 확대노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고교 교육 정상화 측면에서 대학의 독자적 노력과 대입전형 공정성 확보 부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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