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남자 자유형 200m에서 박태환과 쑨양을 제치고 금메달을 따낸 하기노는 22일 자신의 주 종목 개인 혼영 200m에서 자신의 아시아 신기록을 경신하며 금메달을 획득, 이어 남자 계영 800m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수영에서 첫 3관왕을 기록한 하기노는 경기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첫 번째 턴에서 실수가 있었다. 개인 최고 기록과 거의 비슷하다. 그래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준비가 잘 된 것 같다. 잘 맞아떨어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금메달을 몇 개나 더 딸 것 같으냐"라는 질문에 하기노는 "3개의 경기가 더 남았다. 모두 좋은 선수들이고 최고 레벨의 경기다."라며 "나 자신에게 집중해 최선을 다하는데 집중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일본 수영이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일본 선수는 자신만의 목표를 또렷이 가지고 있다. 모두 그 목표를 향해 노력해왔고 그 결과를 얻어내고 있다."라고 답했다.
하기노는 23일 400m에 도전하며, 박태환과 쑨양 역시 같은 경기에 출전한다.
수영 하기노 첫 3관왕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수영 하기노 첫 3관왕, 괴물인 줄" "수영 하기노 첫 3관왕, 진짜 잘하더라" "수영 하기노 첫 3관왕, 신경도 안 썼는데 에이스일 줄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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