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름진 패스트푸드와 자동차가 보급된 1980년대에 태어난 젊은 비만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공단이 2002년부터 2013년까지의 일반 건강검진 빅데이터 1억 902만 8689건을 이용해 고도비만 현황을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20~30대 초고도비만 유병률이 10여 년간 4배 이상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20대 남성 초고도비만율이 0.9%로 가장 높았으며, 여성은 30대가 0.7%로 높았다. 초고도비만 증가율은 여성과 남성 모두 20~30대에서 가장 높았다. 특히 30대 여성의 증가율은 무려 6.3배에 달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20~30대 젊은 층의 비만율 증가는 패스트푸드가 널리 퍼지고 승용차가 많이 보급됐던 시기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건강보험공단은 비만이 국민 건강의 심각한 위협요소라 판단, 비만관리대책 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초고도비만 증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초고도비만 증가, 운동할 시간도 없어" "초고도비만 증가, 살 빼야지" "초고도비만 증가, 진짜 심각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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