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련 기사가 보도된 호주의 시드니 모닝 헤럴드 인터넷판http://www.smh.com.au/articles/2003/01/30/1043804466580.html^^^ | ||
31일자 호주의 시드니 모닝 헤럴드 인터넷판이 "한국 정부의 자금 400만불 가까이가 평양에 비밀리에 건네진 사실이 드러남으로써 북한이 돈에 매수돼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에 응했다는 주장들이 탄력을 받게 됐다"고 보도함에 따라 국제적 파장이 예상된다.
호주의 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한국인들, 평화와 노벨상 매수 비난'(Koreans accused of buying peace - and Nobel Prize)이라는 제목의 일본 도쿄발 특파원 Shane Green의 기사를 통해 "그동안 대북 뇌물로 표현한 자금의 용처가 3개월에걸친 감사원 감사 결과 확인됐다"고 전하면서, "지난 2000년 6일 15일 남북정상회담은 김대중 대통령이 주도한대북 햇볕정책의 중요한 성과물이었고, 그의 노벨 평화상 수상에 부분적으로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그리고 이 언론은 "물의를 빚은(sensational ) 대북 뇌물설은 다음달 25일 퇴임하는 김 대통령의 집권 말년에 집요하게 따라다녔고, 감사원이 현대에 대한 대출금의 용처를 조사한 결과 빌린 돈의 절반이 이 회사의 북한 내 7개 프로젝트에 투자된 사실이 확인됐다"며, "대출금은 또 김 대통령이 김 국방위원장을 만나기 위해 북한으로 들어가기 며칠전인 2000년 6월7일 은행에서 인출됐다"는 사실도 소개했다.
한편 이 언론은 "감사원이 국가정보원의 대북 지원 개입설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부인했고, 김 대통령은 30일 그 동안 대화와 협력을 통해 한반도 전쟁을 억제하는 데 최우선 역점을 뒀다며 감사원 조사 결과에 따른 법적 조치를 반대한다"고 밝힌 것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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