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석유, 텍사스 정유공장 폭발 100여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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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석유, 텍사스 정유공장 폭발 100여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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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명 사망, 100여명 부상, 테러는 아닌 듯

^^^▲ 폭발 사고 후 미 언론 가솔린 가격 인상 불가피 보도
ⓒ www.bp.com^^^
미 휴스턴 남동쪽 56km 떨어진 텍사스 시티에 위치한 영국석유(BP) 정유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 최소 14명이 사망하고 100여 명 이상이 부상을 입는 비극적인 참사가 23일 오후 1시 20분경(우리 시간 24일 새벽 4시20분 경) 발생했다. 사고 발생 당시 엄청난 화염이 하늘로 치솟으며 근처엔 잿더미와 검게 탄 금속 덩어리들이 마치 소나기 내리듯이 내렸다고 이 전했다.

사고의 원인은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근로자들은 사고가 난 몇 시간 후 생존자들을 찾아 나섰고, 알려지지 않은 많은 수의 근로자들이 부상을 당했으며, 주위엔 부러진 뼈, 잘라진 조각 및 충격을 휩싸인 부상자들이 여기저기 널려 있었다고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또, 정유공장 주차장에 주차된 직원들의 자동차와 트럭들도 숯검댕이와 잿더미로 뒤덮였다.

정유공장 돈 파루스 메니저는 "공식적인 사망자 수를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어 아직 최종 확인은 안됐으나 최소 14명의 인명 손실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사고 현장에서 8km 떨어진 주민들도 천둥치며 우박 떨어지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고 증언해 그 폭발 규모를 짐작케 했다. “정말 무시무시했다. 과거에 그렇게 천둥치는 소리도 들어 본적이 없다”고 트레일러 탱크 안에서 함께 일하고 있던 찰스 그레고리씨가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번 사고는 가솔린 옥탄가를 조절하는 플랜트의 일부에서 발생했다“고 BP 오일 애니 스미스 대변인은 밝히면서 ”테러리즘은 우리 조사의 우선적 관심은 아니다“고 말해, 테러에 의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가 난 공장은 하루에 원유 433,000배럴을 정제하는 능력을 가진 공장으로 미국 공급의 3%를 차지할 정도로 규모가 큰 정유공장이며, 종업원은 약 1800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폭발 사고가 나자 미 언론에서는 이번 폭발 사고로 가솔린 가격이 2센트 정도는 올라갈 것 같다고 보도하기도 해 이번 사고 공장의 공급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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