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절반, 다이어트에 “월 5~10만원” 투자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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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절반, 다이어트에 “월 5~10만원” 투자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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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단 조절로 간식ㆍ음주 자제가 51.2%..다이어트 부위는 '뱃살' 압도적 1순위

▲ '세바퀴'에서 원푸드 다이어트의 경험을 소개한 씨스타의 다솜(사진=MBC 캡쳐화면) ⓒ뉴스타운
직장인들이 다이어트 성공을 위해 월 5~10 만원을 투자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복지서비스 전문기업 이지웰페어가 직장인 1,230명에게 다이어트와 건강증진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이다

'다이어트 성공을 위한 얼마까지 투자할 수 있는가’(월 기준)에 대해 응답자의 47.8%가 '5~10만원'이라고 답해 가장 많았다. 이번 설문에서 직장인들은 다이어트만 성공할 수 있다면 응답자의 34.1%가 ‘월 10~20만원’도 투자할 수 있다고 답해 그 뒤를 이었고, ‘월 50만원 이상도 가능하다’는 응답도 9.3%에 달했다.

다이어트의 가장 큰 목적에 대해 ‘체중 감량’(36.6%)이 ‘건강 증진’(32.2%)보다 많았고, 뒤 이어 다이어트를 통한 ‘자신감 회복’(16.5%)을 꼽았다. 직장인들이 다이어트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로는 ‘입던 옷이 맞지 않아서’(42.9%)가 가장 많았고 '체력 저하‘(38.1%)가 그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직장인들은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거나 권유에 따라’(10.2%) 다이어트에 관심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다이어트 후에 하고 싶은 것에 대해 ‘쇼핑센터에 가서 옷 고르기’(38.0%)란 응답이 가장 많아 다이어트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와 상관성을 나타냈다. 이어 ‘수영복 입어보기’(18.5%)가 그 다음으로 많았으며 개인의 성향에 따라 ‘사진 촬영’을 하거나 ‘친구들에게 자랑’ 또는 ‘먹고 싶은 음식을 실컷 먹고 싶다’는 의견들도 있었다.

‘선택하고 싶은 다이어트 방법’으로는 ‘헬스나 수영 등 운동’(55.1%)이 가장 많았고, ‘식단 조절’(27.8%)이 그 뒤를 이었으며 ‘비만 클리닉’(8.8%)을 이용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다이어트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식단 조절 방법에 대해 ‘간식ㆍ음주 자제해야 한다’(51.2%)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한 끼 식사량을 줄인다’(22.9%)와 ‘야식을 안한다’(20.0%) 순으로 조사됐다. 직장인들이 가장 다이어트 하고 싶은 신체부위 1순위에는 ‘뱃살’(73.2%)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허벅지 등 하체’(19.0%) 다이어트가 그 뒤를 이었다.

이처럼 다이어트에 대한 욕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직장인 42.9%는 ‘매우 필요하지만 적극 실천 못한다’(42.9%)고 답해 가장 많았고, 이어 ‘필요성엔 공감하나 실천하지 않고 있다’(13.5%)라고 답해 전체 응답자 가운데 72.7%가 실천의지가 부족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반해 ‘현재 적극 다이어트 중에 있다’는 응답도 19.0%를 차지했다.

이에 대해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원인이 무엇인가’에 대해 물었더니 직장인 54.6%는 ‘꾸준한 실행의지와 운동 부족’이라고 답해 가장 많았고, 이어 ‘야근ㆍ회식으로 인한 폭식’(16.6%)과 ‘스트레스를 먹는 것으로 해소’(13.7%)하는 것을 실패 요인으로 지적했다.

김양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교수는 이번 설문 결과에 대해 "나이에 따라 다이어트의 목적이 다를 수 있으나, 직장인들의 체중감량에 대한 의지가 큰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어떻게 체중 감량을 할지 방법을 모르는 비율이 높고, 운동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거나, 야근이나 회식 감소 등은 개인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이므로 회사 차원에서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양현 교수는 “또한 체중감량을 위해서는 빵이나 면 종류의 탄수화물의 섭취를 우선적으로 줄이고 천천히 먹는 식습관을 갖는 것이 필요하며, 하루에 한 시간 정도 걷는 것만으로도 뱃살 감소와 체중 감량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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