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사모, "추석 이후 공효진-박진희-염정아 출연작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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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사모, "추석 이후 공효진-박진희-염정아 출연작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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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회 '영사모 작은영화제', 오는 9월 20일 신사동 인디플러스서 개최

▲ 제 3회 '작은 영화제' 공식 포스터(사진=영사모 네이버카페 제공) ⓒ뉴스타운 ⓒ뉴스타운
페이스북과 네이버카페 기반의 영화커뮤니티 영사모(대표 이창영)가 올해 세 번째로 작은영화제를 개최한다.

저예산 독립영화와 단편 영화에 대한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오는 9월 20일 (토) 오후3시 신사역 부근 다양성영화관 인디플러스에서 배급사 마운틴픽쳐스, 인디스토리와 공동으로 초청작 상영과 GV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평단의 호평에도 불구하고 상영 기회를 갖지 못했던 장편 독립영화 <청포도사탕>와 탕웨이의 연인 김태용 감독이 연출한 단편 영화 <그녀의 연기> 그리고 김현규 감독의 단편 영화 <사랑의 묘약> 등 총 세 편이 초청됐다.

올해부터 분기별 1회씩 개최하고 있는 작은영화제는 주목할 만한 단편영화를 초청했던 두 차례의 작은영화제에 이어 세 번째 행사로 장편 1편과 단편 2편을 프로그램으로 마련해 눈길을 모은다.영화 <그녀의 연기>는 배우 공효진과 과 박희순이 출연하고 영화 <가족의 탄생><만추>를 연출한 김태용 감독의 단편영화로, 중국의 인터넷 TV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4인의 감독 김태용, 차이밍량, 구창웨이, 허안화를 선정해 옴니버스 형식으로 만든 장편영화 의 에피소드 중 한 편이다.

영화는 시한부 아버지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한 남자가 서울에서 여배우를 고용해 가짜 피앙세 역할을 부탁하며 벌어지는 계약 연애 소동을 다룬 작품으로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의 창 섹션에 선보인 이후 지난해 6월에 개봉한 바 있다.

두 번째로 상영되는 김현규 감독의 영화 <사랑의 묘약>은 염정아-배성우 주연으로 단절된 대화로 부부 사이가 파경에 이르는 이야기를 블랙코미디 형식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남편과 소홀한 관계 회복을 위해 사랑의 묘약을 준비하는 아내 역에 염정아를 주목해보자.

제37회 몬트리올 국제 영화제에 초청된 데 이어 4회 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에서 사전제작 지원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9분이라는 짧은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아내와 남편사이에 벌어지는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를 잘 연출해 낸 코믹 스릴러라는 평가이다.

마지막으로 평단의 호평을 얻었던 김희정 감독의 영화 <청포도 사탕>은 박진희, 박지윤, 김정난, 최원영 등 안방극장에서 익숙한 배우들이 출연하며, 남편의 교통사고로 찾아간 병원에서 중학교 동창을 만나면서 잊었던 기억을 찾아가며 가슴시린 성장통을 겪는 30대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제 28회 바르샤바 국제영화제와 14회 도쿄 필름엑스영화제에 초청되기도 했던 영화 <청포도 사탕>의 연출을 맡은 김희정 감독은 이번 작은영화제의 GV(Guest Visit)로 초청되어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를 가질 예정이다.

영사모의 작은영화제는 영화팬들을 위해 좋은 다양성(단편) 독립영화의 저변 확대를 위해 숨겨진 좋은 영화들을 찾아 상영하고 감독이나 배우가 참석하는 GV를 가져 영화에 대한 감흥을 더해주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이번 영화제에 참여하는 영화팬들을 위해 기념품과 이벤트를 통해 공연 티켓 등과 같은 다양한 선물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영사모 네이버까페(http://cafe.naver.com/cine035)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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