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평군은 지난 11일 김선교 양평군수가 서울시 중구 퇴계로에 있는 한전 경인건설처를 방문해 최근 양평군 강하면 전수리 일대에 건립 예정인 신경기변전소 예비후보지 불가 방침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양평군에 따르면 김선교 양평군수 양평군 강하면 전수리 부지는 다른 후보지와 달리 수도권정비계획법상 자연보전권역과 특별대책지역 1권역으로 수변구역 인근에 위치하고 그간 팔당댐으로 인한 수몰피해를 받아왔던 지역으로 한전 측의 신경기변전소 후보지와 관련하여 반대하며 어떤 보상과 협의에도 응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김선교 양평군수가 방문한 면담자리에서 한국전력공사 경인건설처 김강규 처장은 지난 7월 8일 제6차 입지선전위원회를 통해 직경 25km 이내에서 신경기변전소 예비후보지 5개소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강규 처장은 김선교 양평군수의 강력한 불가입장을 전달 받은 후 주민들의 반대여론이 확산되고 있어 좀 더 신중하게 변전소 입지를 재조사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 1,000여명과 유관기관단체 회원들은 12일 오전 10시 강하면 운심리 레포츠공원에서 신경기변전소 예비후보지 선정 규탄 궐기대회를 예고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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