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여박물관, 상설전시실 재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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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여박물관, 상설전시실 재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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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관람의 편의성’ 위해 확트인 중앙홀 마련, 전시 진열장 전면 교체 등 새롭게 단장

▲ 국립부여박물관은 1993년 금성산 자락으로 이전 개관 후, 20년 만에 박물관 특성화 사업으로 전시환경을 개선하여 8월 6일(수) 재개관한다.
국립부여박물관(관장 구일회)은 1993년 금성산 자락으로 이전 개관 후, 20년 만에 박물관 특성화 사업으로 전시환경을 개선하여 8월 6일(수) 재개관한다.

1929년 부여고적보존회로 출발하여 유적․유물의 전시와 발굴조사․연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하여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연구해온 국립부여박물관은 전시․편의시설이 노후화되어 2013년 10월부터 ‘전시 관람의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전시 진열장 전면 교체 등 쾌적한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한 10개월의 준비를 거쳐 새로운 모습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73억 원의 예산을 들여 7,943㎡ 규모를 새롭게 단장한 상설전시실의 가장 큰 변화는 건물 중심부인 중정을 실내 공간화한 것이다. 확트인 중앙홀은 실내‘광장’으로 관람객이 휴식을 취하거나 정보 검색이 가능하고, 중앙의 석조石槽를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는 다목적 문화 공간으로 활용된다.

이에 따라 관람객이 원하는 전시실을 선택하여 관람할 수 있고 휴게실, 뮤지엄샵 등 다양한 장소로 쉽게 이동 가능해졌다. 전시실 관람 방향도 관람객의 보행심리에 맞게 우측 보행으로 배치하여 편리한 관람 동선으로 바뀌었다.

새로운 전시기법과 다양한 시각매체를 활용하여 전면 개편된 상설 전시는 총 4전시실로 나뉘어‘부여의 선사와 고대문화’, ‘사비백제와 백제금동대향로’, ‘백제의 불교문화’, ‘기증으로 빛난 문화재 사랑’을 주제로 사비백제 관련 유물을 선보인다.

▲ 새롭게 변화된 중앙홀

전시는 부여의 선사시대부터 고대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1전시실을 시작으로 사비시기 생활문화, 정치행정, 종교의례의 다양한 면모를 살펴볼 수 있는 2전시실, 백제인의 우수한 공예 기술을 보여주는‘불상’과‘사찰건축’관련 유물이 전시된 3전시실, 박만식교수를 비롯한 50여명의 뜻있는 기증자들의 기증품이 전시되어 있는 4전시실로 구성된다.

전시품은 백제금동대향로(국보287호)를 비롯한 국보 3점, 보물 5점 등 총 1,500여점을 선보인다.

특히 국립부여박물관 대표 유물인 백제금동대향로는 독립 전시 공간을 마련하여 백제 문화의 섬세함과 아름다움을 집중 감상할 수 있게 새롭게 연출했다. 이밖에도 신설된 정보 검색실과 각 전시실에는 부여 관련 정보, 유물, 유적 검색이 가능한 최첨단 정보 검색대 키오스크를 설치하여 전시 관람 중에 생기는 호기심을 현장에서 바로 해결하고 학습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재개관을 기념하여 8월 9일(토) 어린이 뮤지컬 ‘환타지 오즈의 마법사’, 23일(토) 가족뮤지컬 ‘노틀담의 곱추’, 27일(수) 재미있는 타악 ‘재미타’등 다양한 공연이 사비마루 공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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