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 살면 ‘심장과 장수(長壽)’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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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살면 ‘심장과 장수(長壽)’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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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 대학 연구팀, 산에는 관상동맥 ‘보호 효과’ 있다.

 
   
  ^^^▲ 산을 올라다님으로써 심장 훈련의 결과를 얻어, 낮은 산소에 적응하도록 해준다
ⓒ www.pinemountainjamboree.com^^^
 
 

산은 평지에서 보면 시각적으로 언제나 올려다보는 대상이고, 공간적 지표로 돼 있어, 사람들에게 인상적 존재임과 동시에, 평지와는 기온이나 식물상을 비롯 그 환경이 사뭇 다르다.

따라서 평지에서의 보통 사람들의 생활공간과는 좀 다른 세계로 우리들에게 인식되고 있으며, 한편으론 성스러운 공간이요, 또 다른 한편으로는 환경의 이질성이 평지 사람들에겐 낯설 뿐 아니라 때론 두려움과 불가사의 세계일 수도 있다.

“만일 우리가 보다 더 오래 살고 싶고, 심장병 위험을 낮춰가며 살길 바란다면, 산에 가서 살아라. 그러면 건강하게 살 수 있을 것이다”

최근 그리스 과학자들은 “산 속에서 살면 장수(長壽)와 심장병 위험 감소에 아주 좋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높은 고도에서 사는 사람들은 비록 그들이 위험 인자를 가지고 있다할지라도 바다와 가까운 곳에 사는 사람들에 비해 심장병으로 사망할 확률이 적다는 것이다.

아테네 대학 니코스 바이바스 박사는 “산악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심장 전체나 관상동맥질환에 걸려 사망하지 못하도록 하는 ‘보호 효과’가 있는 것 같다”고 말하고, 연구팀은 산악지대를 올라 다님으로써 운동량이 증가해 심장을 훈련하는 효과를 보게 되며, 낮은 산소량에 심장이 적응하도록 해준다“고 밝혔다.

동 연구팀은 15년 이상 아테네 부근 3개 마을에서 거주하는 1,150명을 대상으로 사망률과 건강기록부를 대조, 분석했다. 한 개 마을은 해발 914m이었으며, 다른 두 마을은 낮은 지대였다.

높은 산동네에 살고 있는 남성이나 여성 모두 낮은 지대에 사는 사람들에 비해 비록 혈압과 기타 요인들이 높은 수치를 나타냈으나 15년간의 기록을 보면 산악지대 거주자들이 심장병과 기타 질병요인으로 사망하는 비율이 낮게 나타났다.

즉, 1996년까지 산에 사는 사람들 566명 중 133명이 사망했으며 평지에 사는 사람의 사망자수는 157명으로 산에 사는 사람 사망자수가 평지보다 약 15.3%가 낮게 나타났다.

바이바스 박사는 전염병 및 공중보건 전문 잡지인 <저널 오브 에피디미올로지 앤 커뮤니티 헬스>에 게재한 보고서에서 “여성보다는 남성 사이에서 그 증거가 뚜렷히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편, 심장병은 세계에서 최고의 사망률을 보이는 질병의 하나이며, 흡연, 고혈압, 고 콜레스테롤, 과체중 혹은 비만 등도 질병의 중요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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