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28일(한국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AT & 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회까지 6피안타 3실점 했다. 총 투구수 103개 중 65개의 스트라이크를 뿌리며 7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
1·2회를 공 17개로 연속 삼자범퇴 처리하며 완벽한 출발을 보인 류현진은 3회 댄 어글라에게 볼넷, 그레고 블랑코에게 안타를 내준 뒤 천적 헌터 펜스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하며 1실점했다. 4회에도 2사 1,2루 상황에서 브랜든 크로포드에게 적시타를 내주며 2점째를 허용했다.
다저스는 4회 3점을 뽑아내며 경기를 4-2로 역전시켰다.
5회 2사 후 버스터 포지에게 좌월 솔로홈런을 내주며 3점째를 내준 류현진은 모든 실점을 2사 후 기록하여 아쉬움을 남겼다.
류현진은 6회를 삼자범퇴로 틀어막고 7회말 J.P. 하웰과 교체됐다.
7회 J.P. 하웰, 8회 브라이언 윌슨, 9회 켄리 잰슨이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완벽히 막아내며 류현진의 12승과 팀의 59승을 지켜냈다.
류현진이 이날 승리로 시즌 12승을 달성하며 클레이튼 커쇼-잭 그레인키 등과 함께 NL 다승 부문 공동 2위에 올랐고, LA다저스는 지구 2위 샌프란시스코에 한경기 반 차로 리드하게 되었다.
류현진의 다음 등판은 4일 휴식 후 8월 2일(한국시각)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로 예정되어 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