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중석 국과수 원장은 브리핑을 통해 순천에서 발견된 유병언씨의 시신에 대해 정밀 부검을 실시했지만 사인 규명에 실패했다며 유병언씨의 시신에서 복부와 머릿 속 장기들이 모두 부패가 돼 구더기들에 의해 모두 소실된 상태여서 사인을 분석하기 위해선 심장과 뇌 등 중요 장기에 대한 검사가 필요한데 이것이 모두 없었다고 했다.
또 시신이 2주간 그렇게 부패한 것에 대해 법의학적 소견으로는 충분하다고 밝혔다.
외력에 의한 타살 흔적 역시 발견되지 않았으며 흉기로 찔린 흔적이나 골절도 없었고 약독물 검사에서도 아무것도 검출되지 않았다고 했다.
유병언씨의 시신이 맞는지에 대해선 과학적으로 부정할 수 없는 유병언씨의 시신이라며 치아 상태로 유병언 치과 주치의와 확인한 결과 유병언 씨의 시신이 맞는 것으로 판명됐다고 했다.
현재 유병언씨의 시신은 국과수 냉동고에 보관 중이며 수사당국은 유족과의 협의가 끝나는대로 시신을 유족에 인계할 방침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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