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배우 오타니 료헤이가 영화 '명량'에 출연한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오타니 료헤이는 21일 서울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명량'의 언론배급 시사회에 참석해 '명량'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오타니 료헤이는 "'명량' 촬영 시작하기 전 이것저것 고민이 많았던 것은 사실"이라며 "일본 사람으로서 '명량'에 나올 수 있어 행복했다. 주변에서 부담스럽지 않느냐고 물어보는 사람이 많았는데 그보다 김한민 감독님 작품을 무조건하고 싶었고, 준사 역을 하고 싶었던 마음이 컸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최민식은 "오타니 료헤이도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것이다. 만약 나라면 어땠을까 많이 생각해봤다. 그에게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오타니 료헤이는 '명량'에서 왜군 병사였지만 이순신의 무도를 흠모해 투항하고 조선 편에 서게 된 왜군 병사 준사 역으로 출연한다.
영화 '명량'은 1579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을 그린 영화다.
오타니 료헤이 소감을 접한 누리꾼들은 "오타니 료헤이, 진짜 큰맘먹고 했을 듯" "오타니 료헤이, 일본에서 안티 많이 생기는 거 아냐?" "오타니 료헤이, 호감 됐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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