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탑승객 SNS 눈길 "만약 우리가 사라질 경우..." '예상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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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탑승객 SNS 눈길 "만약 우리가 사라질 경우..." '예상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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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탑승객 SNS

▲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탑승객 SNS' (사진: 코 판 SNS)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상공을 비행하던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가 미사일에 격추돼 탑승자 298명 전원이 사망한 가운데, 한 탑승객의 SNS 글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네덜란드 출신 코 판(Cor Pan)은 이날 암스테르담 스히폴 국제공항에서 "만약 우리가 사라질 경우를 대비해, 이렇게 생긴 비행기다."라는 글과 함께 자신이 탑승할 말레이시아 항공기 사진을 SNS에 게재했다.

코 판의 글은 지난 3월 승객과 승무원 239명을 태운 채 인도양 인근에서 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기 사건을 염두에 두고 한 말로 보인다. 하지만 코 판의 말은 현실이 돼버렸다.

친구들은 말레이시아 해변으로 휴가를 가는 코 판에게 "즐거운 휴가! 그런 정신 나간 일은 벌어지지 않을 거야!"라고 댓글을 남겼다.

그러나 코 판의 글이 올라온 지 약 7시간 후 말레이시아 여객기가 우크라이나 상공에서 피격됐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그의 안부를 묻는 글이 이어졌다. 그러던 중 코 판의 친척이 "내 사촌이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라며 사고 소식을 전했다.

한편, 주요 외신은 17일 쿠알라룸푸르행 말레이시아 보잉 777 여객기가 지대공 미사일에 의해 격추됐다고 밝혔다. 이 지역은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교전 중인 친 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이 통제하는 지역으로, 우크라이나 정부와 반군 양측은 서로 상대방이 쏜 미사일에 말레이시아 여객기가 격추됐다고 주장하는 상황이다.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탑승객 SNS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탑승객 SNS, 소름 돋아"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탑승객 SNS, 말이 씨가 된다더니"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탑승객 SNS, 왜 일반 항공기에 미사일을 쏜 건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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