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은 세계의 생산기지에서 내수 소비시장으로의 변화, 연해지역 중심 발전에서 내륙지방의 도시화를 통한 경제성장 기조의 거대한 점진적 개혁의 한가운데 직면해 있다.

우리나라 중소기업에게 중국시장은 현재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시장이며, 14억 인구가 형성하는 무한한 성장가능성을 보유한 매력적인 시장이다.

그러나 최근 대 중국 수출이 감소하기 시작*하는 등 가공무역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 수출구조로 인해 차별화되고 전략적인 중국시장 접근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 보인다.

* (’14.5월 對中 수출) 113억 1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9.4%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성장 정체를 극복하고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하이웨이 프로그램’의 중국 특화 프로그램인 ‘차이나 하이웨이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제137차 대외경제장관회의(’13.9.12.)에서 발표한 ‘중국 내수시장 진출방안’의 후속조치로 마련된 정책으로 중소기업의 성공적인 중국시장 진출과 현지화를 위한 진단·방향제시와 함께 계획적인 수출전략을 수행하여 진정한 의미의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도약하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기업당 최대 1억 원 한도로 보조금이 지급되며, 참여기업은 ‘글로벌 역량진단 → 글로벌화 전략 수립 → 마케팅·현지화‘ 단계에 따라 수출을 진행하게 된다.

동 프로그램에서는 전문가의 진단·확인, 기업의 자가계획수립 등을 통해 수출 진행을 사전에 점검하여, 해외진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

① 먼저, 기업은 글로벌 역량진단, 컨설팅을 통해 현재 산업내·중국내 위치와 상황을 판단하고, 중국시장에서 자사 제품의 강점과 약점 등을 진단받는다.

② 진단 내용을 바탕으로 전문가의 코칭을 받아 수출 및 현지화를 위한 로드맵을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마케팅 등 기업에서 필요한 연계지원 프로그램을 수립한다.

③ 전문가의 심의를 받아 승인된 프로그램 내용을 바탕으로 기업은 자율적으로 수출 및 중국진출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지원대상은 비록 현재 수출실적이 낮더라도 ①그간의 수출확대를 지속하고 성장하기 위해 글로벌 경영시스템 구축이 필요하거나 ②대내외적인 수출정체를 극복하고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으로, 특히 최근 정상회담 등으로 경제교류에 더욱 활력을 받고, 한중 FTA 타결을 대비한 중국시장 진출 및 현지화 독려차원에서

선행 프로그램인 ‘글로벌 하이웨이’와 대비하여 정부지원비율을 70%까지 대폭 상향조정하고, 신청자격도 최근 3년간 평균 수출액 1백만불 기업 등으로 기회를 확대하였다.

신청 기간은 7월 15일(화)부터 8월 1일(금)까지이며, 중기청 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www.exportcenter.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서면 평가 및 계획서 검토 등 평가를 거쳐 8월중 대상을 확정하고, 참여기업과 컨설팅 기관 합동 워크숍을 거쳐 STEP별 참여계획 수립 및 역량진단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의 이해를 돕기 위해, 설명회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