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때 초속 25미터 이상의 강풍을 동반했던 너구리는 상륙 후에는 세력이 점차 약해지고 있으나 아직도 초속 15미터의 강풍과 함께 국지적으로 시간당 80밀리미터가 넘는 많은 비를 뿌리고 있다.
지난 9일 나가노현에서 폭우에 이은 하천범람으로 일가족이 흙더미에 매몰돼 중학교 1학년 남학생(12)이 숨졌으며, 후쿠시마현에서는 물이 불어난 하천에 빠진 남성(88)이 사망했고 10일에는 비 내리는 상황을 확인하려고 집밖으로 나왔던 남성(77)이 근처 수로에 숨진 채 발견되는 등 현재까지 3명이 사망하고 40여명이 부상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폭우의 영향으로 주택의 침수와 도로 피해 등도 다수 발생하고 있으며 4만 가구 이상에 피난권고가 내려졌고 8천 가구에 정전피해가 발생했다. 야마가타 신칸센과 규슈 신칸센은 일부 구간에서 운행이 중단됐고 항공편도 규슈와 시코쿠의 공항을 중심으로 결항이 속출하고 있다.
중심 기압 985 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은 25 m/s, 최대 순간 풍속은 35 m/s인 너구리는 현재 열도 남쪽 해안을 따라 시속 25킬로미터의 속도로 동진하여 11일에는 도쿄 근처까지 향하며 폭우를 뿌릴 것으로 예상되어 일본 당국은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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