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통일부는 브리핑을 통해 “우리 민간 컨소시엄 3사 관계자와 정부 관계자로 구성된 38명의 실사단에 북한 나선지역 2차 현장 실사를 위한 방북을 검토 중에 있다”며 “7월 15일부터 22일까지 나진-하산 철도구간, 나진항 등에 대한 현장 실사 등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북한과 러시아간 경제협력사업의 일환인 나진 하산 프로젝트는 러시아 극동 하산과 북한 나진항을 잇는 54㎞ 구간의 철로 개보수와 나진항 항만 현대화, 복합물류사업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우리 측에서는 포스코, 현대상선, 코레일이 컨소시움 형태로 우회 참여하고 있다.
앞서 포스코와 현대상선, 코레일은 러시아 철도공사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지난 2월 나진항 현장 실사를 다녀온 바 있다.
박근혜 정부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발표하면서 ‘시베리아 횡단철도(TSR)’연결과 시베리아, 한반도, 일본까지 잇는 연료 공급망 구축을 중요 사업으로 발표한 바 있어, 사업의 시발점이 되는 나진-하산 개발 프로젝트의 다각적인 지원 방안이 고려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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