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은 2일 포트홀로 인한 사고 위험성을 직접 실험한 결과 타이어가 패인 구멍 위를 지나가는 순간 타이어의 옆면이 부풀어지거나 심한 경우 찢어지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 경우 타이어와 휠의 파손이나 변형이 발생하고 공기압 손실로 인해 차량 전복의 위험까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트홀은 서울시에서만 연간 5만 건 이상 발생하고 있으며 포트홀로 인한 교통사고도 연간 330여 건이 발생한다. 특히 장마가 끼어있는 7월과 8월에 포트홀 발생 건수가 집중되고 있다.

교통안전공단은 포트홀이 예상되는 구간을 통과할 때는 시속 20km이상 감속하고 포트홀을 발견했을 경우 급제동이나 급조향을 피해야 한다. 또 타이어 마모상태와 공기압 등을 수시로 확인하고 운행 중 차간 거리를 충분히 확보해야 하며 포트홀을 지나가 손상이 생긴 타이어는 즉시 교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장마철 포트홀 주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장마철 포트홀 주의, 조심해야지", "장마철 포트홀 주의, 속도를 많이 내면 안되겠다", "장마철 포트홀 주의, 비오는 날엔 정말 안전운전!"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