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류현진 벌써 9승, 지난해보다 6경기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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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류현진 벌써 9승, 지난해보다 6경기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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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승 넘어 20승까지 도전

▲ 사진출처-다저스 홈페이지캡처
류현진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열 번째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평균자책점은 기존 3.18에서 3.06으로 끌어 내렸다.

3회까지 34개의 투구수로 퍼팩트 투구를 이어가던 류현진은 4회 선두타자 크리스 데노피아에게 첫 피안타를 허용하고 1사 후 볼넷까지 내줘 1,2루 위기에 몰렸으나 주무기인 체인지업을 이용해 나머지 타자를 범타로 막아냈다.

2-0으로 다저스가 앞선 6회 선두타자 데노피아에게 좌익 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내주고 카브레라의 3루 땅볼 때 3루, 쿠엔틴의 유격수 땅볼로 홈을 허용하며 이날의 유일한 실점을 내주었다.

류현진이 호투하는 동안 공격에서는 1회초 1사 1·3루에서 수비의 실책성 플레이에 힘입어 애드리안 곤살레스의 투수 땅볼로 선취점을 얻고 2회 1사 1·2루에서 류현진의 희생번트로 2사 2·3루 기회를 잡은 뒤 디 고든의 우전 적시타로 추가점을 뽑았다.

7회초 타석에서 대타로 교체된 류현진의 뒤를 이은 다저스의 불펜은 J.P. 하웰―브라이언 윌슨―켄리 젠슨을 투입해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팀의 2―1 승리와 류현진의 9승을 지켜냈다.

올 시즌 14번째 등판에서 시즌 9승을 달성한 류현진은 지난해와 비교해 6경기나 빠른 행보로 14승을 넘어 20승까지도 도전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시즌 42승을 기록하며 지구 선두 샌프란시스코를 4경기 차이로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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