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어깨 통증의 원인은 오십견 이외에도 회전근개파열, 석회화건염 등 다양하다.
연세무척나은병원 어깨/상지센터 황병윤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일반적으로 환자들이 가장 많이 알고 있는 오십견은 질환명이 아니라 움직일 때 어깨가 덜 움직이는 현상을 말하는 것이다”며 “오십견이라 여겨 병원에 내원해 실제 진료를 받아보면 어깨충돌증후군이나 회전근개파열 진단을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다”고 설명했다.
회전근개가 파열되는 원인은 크게 힘줄이 노화돼서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는 내적요인과 힘줄이 뼈에 쓸려 파열되는 외적요인으로 나눌 수 있다.
회전근개파열의 증상은 파열이 미미해도 심하게 아플 수 있고, 많이 진행된 상태여도 통증을 자각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통증의 강도보단 기간이 가장 중요하며, 주로 낮보단 밤에 통증을 느끼고 팔의 근력이 약해져 물건을 들 때 힘이 빠진다면 회전근개파열을 의심해 봐야 한다.
황병윤 원장은 회전근개파열 치료와 관련해“통증의 정도, 환자의 나이, 필요한 기능에 따라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뉜다”면서 “초기에는 약물치료나 주사치료, 스트레칭만으로도 통증이 완화될 수 있으나, 완전히 파열되면 수술적 치료방법이 우선시 되고 있다”고 말했다.
수술 방법으로는 단 5mm 정도 최소한의 절개를 통해 관절경이 달린 초소형 카메라와 레이저 기구를 이용하기 때문에 수술 시간이 짧고, 통증이 적으며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빠른 것이 장점이다.
연세무척나은병원 황병윤 원장이 설명하는 회전근개파열 치료법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6월 17일 화요일 오전 10시 30분 SBSCNBC <김경란의 비즈인사이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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