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울산진로직업박람회'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울산과학관에서 열린다.

16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꿈과 끼를 찾아 날개를 달자'란 슬로건으로 한국고용정보원과 공동으로 주최로 상담마당, 체험마당, 진로정보마당, 이벤트마당, 채용마당 등 5개의 영역 110개의 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진로직업박람회의 하일라이트는 이색유망직종 체험부스, 대한민국명장회 직업체험부스, 전문직업인멘토, 명사초청 진로특강 등이 진행된다.

또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과 연계한 채용마당을 추가해 지난해보다 체험부스와 행사내용이 더욱 풍성해졌다고 교육청은 설명했다.

체험마당에서는 이색유망직종 등을 비롯한 체험부스 60개를 운영, 특히 10개 부스의 대한민국명장체험관은 대한민국명장이 직접 체험부스를 운영함으로써 직업교육의 실질적인 장을 마련, 진로직업교육에 본보기를 보여준다.

상담마당에서는 적성검사·흥미 간편심리검사 등을 통해 검사결과 해석과 개별 상담관 및 멘토멘티관으로 안내하는 진로심리검사관을 운영한다.

아울려 진로상담관은 30명의 진로진학상담교사가 학생들의 개인맞춤형 진로상담과 진학상담을 하고, 멘토멘티관에서는 매일 30명의 전문직업인멘토가 학생개인의 진로 미래 비전을 상담하게 된다.

진로정보마당에서는 고입·대입·직업정보관을 운영해 진학과 직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고, 자유학기제 진로탐색관은 자유학기제운영 연구학교 자료를 전시, 2016년 자유학기제 전면시행에 대비한 사전 홍보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벤트마당에서는 진로특강에 한국고용정보원에서 초청한 우리별 1호 위성 개발자인 박성동 박사, 이재용 아나운서, 이종범 웹툰작가 등 명사초청 특강이 과학관 빅뱅홀에서 진행된다.

야외 중앙무대에서는 로봇댄스공연 등이 펼쳐지고 꿈 갖기 활동관과 진로도서관을 운영해 학생들이 미래를 향한 꿈을 준비하는 행복한 시간을 갖게 한다.

채용마당에서는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홍보관을 개설해 취업진로자료를 소개하며, 울산고용센터의 자기소개서 클리닉관은 취업관련 자기소개서 첨삭지도를 한다.

또한, 채용관은 일학습병행제 기업 20개, 청년인턴십제 기업 20개, 우수기업 20개 등을 운영, 채용에 관한 현실적인 기업체 채용을 체험하게 된다.

이번 박람회는 다양한 미래의 이색유망직업을 소개해 학생들에게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미래직업과 진로교육의 중요성을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알린다.

박람회 기간 중 학생과 학부모, 시민 등 5만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교육청 미래인재교육과 양수기 과장은 “현정부의 진로교육정책은 학생들이 중·고등학교 단계 1회 이상 진로직업체험을 필수적으로 참여해야 하며 이를 위해 울산 중·고등학생들이 보다 다양한 진로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많은 기관과 기업에서 체험처 제공에 적극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