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소방서(서장 강대훈)가 ‘소화기 1대! 화재 초기 소방차 1대와 버금가는 효과’의 중요성에 대해 적극 홍보하면서 차량에 소화기를 의무적으로 비치할 것을 군민들에게 당부하고 나섰다.
실제 지난 13일 오후 5시 41분께 달리던 관광버스차량에서 연기가 발생하여 자칫 대형 사고로 번질 수 있는 사건을 버스운전기사의 발 빠른 대처로 미연에 방지했다. 화양면 추동리 공주서천고속도로 상행 2.5K지점에서 운전기사 김모(남,63세)씨가 관광버스 운전 중 차량 뒤쪽에서 연기가 발생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버스를 정차시킨 후 탑승객 34명을 급히 대피시켰다.
이어 버스에 탑재된 소화기로 신속하게 연기발생 지점에 분사하여 화재를 미연에 방지하고 대형인명피해를 막았다.
이에 서천소방서 관계자는 "소화기 1대는 화재 초기에 소방차 1대와 버금가는 효과가 있다고 할 만큼 화재 발생 시 초기진화가 중요하다며 운전자 본인 뿐 아니라 가족의 행복을 지켜줄 소화기 하나쯤은 차량에 비치하여 화재 시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소중한 생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해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당국은 관광버스에서 발생한 화재가 장시간 사용한 전압조정기에서 과도한 부하가 발생하여 발화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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