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피판레이디로는 故장진영을 비롯해 강수연, 하지원, 배두나, 유진, 박보영, 추상미, 박한별, 황정음, 진희경 등 장르영화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아 온 기라성 같은 은막의 여배우들이 즐비한데 심은경이 이들과 어깨를 같이하게 된 것.
배두나는 <링>(2000)을 통해 故 장진영은 <소름>(2001), 하지원은 <폰>(2002), 박한별은 <여우계단>(2003), 유진은 <요가학원>(2008), 황정음은 <고사 두번째 이야기:교생실습>(2010), 박보영은 <미확인 동영상>(2012)으로 각각 스타성을 확인했다.
배우 심은경은 PiFan의 슬로건인 '사랑, 환상, 모험'과 잘 어울리는 밝고 상큼한 이미지와 뛰어난 연기력을 지닌 다재다능한 스타성을 인정받아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피판레이디가 됐다.
심은경은 드라마 <황진이><태왕사신기> 등 아역을 통해 안방 극장에서 연기력을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스크린으로 활동 범위를 넓혀 영화 <써니>(2011)와 <광해, 왕이 된 남자>(2012) 등 착실하게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아올려가고 있다.
그녀는 최근 영화 <수상한 그녀>(2014)에서 연기력뿐 아니라 뛰어난 노래 실력까지 뽐내 '연기 천재''충무로 블루칩' 이란 수식어를 얻으면서 지난 5월, 백상예술대상에서 쟁쟁한 선배 연기자들을 제치고 영화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심은경은 오는 19일 신세계 문화홀에서 열리는 제18회 PiFan 공식 기자회견에서 위촉식을 가진 후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올해 PiFan을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PiFan이 지난 해 출간한 장르영화 전문 서적 <장르백서 1권 - 호러영화> 중 인터뷰 페이지를 통해 장르영화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드러낸 심은경은 PiFan 레이디로서 PiFan과의 인연을 이어가게 되었다.
한편, 피판레이디로서 배우 심은경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는 제 1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오는 7월17일부터 27일까지 11일간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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