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중산층 가구의 모습은 '월평균 515만 원의 수입과 35평 규모의 주택 보유'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준협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12일 '당신은 중산층입니까'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전국 남녀 817명을 상대로 이상적인 중산층 모습을 설문조사한 결과로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이상적인 중산층 가구로 월 515만 원을 벌어 341만 원을 생활비로 지출해야 한다고 답했다.
또한 한 달에 네 차례 가족들과 외식을 즐기고 이상적인 주택 평수는 34.9평으로 주택 가격은 3억 7000만 원이었다. 순자산은 6억 6000만 원 수준이었다.
그러나 응답자들의 평균적인 현실을 상이했다. 응답자 가구는 매달 416만 원을 벌어 252만 원을 생활비로 지출하고 27평 주택을 포함해 3억 8000만 원 상당의 순 자산을 보유하고 있었다. 실제 외식 횟수도 월 3.2회, 비용은 6만 3000원 수준이었다.
이 연구위원은 이상과 현실의 괴리를 좁히기 위해선 소득, 자산을 늘리는 기반 마련과 함게 여유로운 생활과 삶의 질 향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설문조사는 2월 12일부터 20일까지 유선전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3.43% 포인트다.
중산층 기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중산층 기준, 이상과 현실의 괴리가 이렇게 크구나" "중산층 기준, 이렇게 보면 중산층 맞는데 왜 그렇게 안 느껴지지" "중산층 기준, 나도 중산층이었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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