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과연 우방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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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과연 우방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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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망언으로 한일관계 냉각 많아

해방이 된 지 어언 60년이다.

인간의 나이로는 환갑을 맞은 셈이다. 1945년 일본천황이 무조건항복을 선언하면서 치욕적인 식민통치에서 밧어나게 됐다. 하지만 일본군들은 철수하기 전 이런 말을 했다.

"지금은 물러가지만 언젠가 다시 온다."

이 말이 반세기를 지나는 동안 얼마나 실현됐는지 모르지만 지금도 우리가 모르는사이 일본의 문화,언어가 우리 사회 깊숙히 침투해 있다는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과거의 망상을 버리지 못해 여전히 영토와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 망언과 돌발행동이 계속되고 있다.

1952년 내륙에서는 한창 동족간의 피터지는 싸움이 계속되고 있던 무렵, 해상에서는 독도에 상륙하려던 일본순시선을 퇴각시키기 위해 독도수비대가 총격까지 가했던 일이 있었고 이듬해에는 구보다 총리의 식민통치와 관련한 망언으로 당시 이승만대통령이 특별선언까지 하는 등 일본과의 정면대결 직전까지 간 것이 있었다.

1965년 한창 한일협정을위해 교류를 추진하는 와중에서도 당시 총리셨던 이케다의 망언으로 관계가 일시 냉각되기도 했다.

이같은 일본 정치인의 망언은 틈만나면 계속되어 1977년 후쿠다총리,1995년 무라야마총리, 2000년 모리총리, 2002년 고이즈미총리 등 일본 최고 지도자들까지도 과거사를 비롯한 독도 영유권주장으로 그때마다 한일관계는 멀어져 갔다.

뿐만 아니라 태평양 전쟁 당시 일본군이 묻혀있는 신사참배를 대놓고 하면서 이웃나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태평양 전쟁의 관련국이던 미국과 대만은 일본과는 더할 나위 없이 형제국으로 지내는 것과 달리 우리나라는 여전히 일본은 가깝고도 먼 나라의 존재인 상황이다.

대만의 경우 중국의 침략에 대비해 일본과의 결속을 다지고 미국도 북핵문제에 대해 공동 대응하는 시점에서 우리나라는 북핵위협에 노심초사하고 있을 때 엎친데 덮친격으로 일본 대사의 독도망언에 시네마현과의 교류중단으로 한국은 그야말로 사면초가의 지경으로 몰린 것이다.

오랫동안 대립하던 미국과 러시아도 이제는 동반자가 되어 정상회담을 자주 갖는 등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가 되는 경우인 반면 한일관계는 여전히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지금 세계는 핵문제를 둘러싸고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따라서 과거의 앙심을 풀고 시대가 변 한만큼 새로운 위기를 극복하고자 이웃나라인 만큼 더욱 굳건히 동맹관계를 유지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전혀 그렇지않은 상황으로 돌아가고 있는 현실이 아쉬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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