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납치피해자 조사 위해 북한 당국자 초청 검토
스크롤 이동 상태바
일본, 납치피해자 조사 위해 북한 당국자 초청 검토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북한, 일본 요청시 방일 적극 검토

▲ 송일호 북일국교정상화교섭담당대사 사진출처-뉴스Y 캡처
일본 정부가 지난달 29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북한과 납치 피해자에 대한 전면 재조사에 합의한 가운데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2일 기자회견을 통해 “일본인 납치문제의 전면조사에 관한 북한과 일본의 합의에 관련하여 북한 당국자를 일본에 초청해 정보제공을 요구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의 북한 당국자 초청 발언이 나온 후, 스톡홀름에서 일본과의 납치 피해자 재조사 합의를 이끌고 베이징에 입국했던 북한의 송일호 북일 국교정상화교섭 담당대사는 2일 평양으로 향하기 전 중국 베이징 공항에서 “우리는 지금까지 일본 측의 요청을 거절한 적은 없다”고 말해 일본 정부의 초청이 있으면 방일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이라는 의사를 나타냈다고 일본 교도 통신이 전했다.

북한이 일본과의 합의대로 납치 피해자 조사위원회를 설치해 조사에 착수한 후 일본이 검증요원을 파견하고 북한의 당국자를 일본이 초청하는 등 일련의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일본의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 완화 및 인도적 지원 실시 등이 이루어 질 것으로 보인다.

납치 피해자 문제가 일본에게 중대 사안임에는 틀림이 없으나 한·미와 사전 협의도 없이 북한에 대북송금 및 휴대금액 제한 규제, 북한 선박의 입항 금지 같은 대북경제제재를 해제하고 인도적 지원까지 이루어 질 경우, 이는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안 핵심인 캐치올(catch all) 조항 등에 대한 위반소지가 클뿐 아니라 북한 핵폐기를 위한 한·미·일과 중국의 그동안의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unistar 2014-06-04 21:16:41
이번 북한의 일본인 납치사고가 국제적인 분쟁에서 더 나아가 무력 도발로 이어지지 않길 바랍니다. 한반도와 국제적인 평화를 위해서라도 말입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기획특집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