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일본 기상청은 지난 1일 일본 군마현 등 일본 일부 지역이 36.3도까지 치솟고 일본 내 400개 지역 기온이 30도를 넘어서는 등 찜통 더위가 기승을 부린다고 전했다.
2일도 더위는 지속돼 사이타마, 군마, 야마나시, 교토 등에서 최고기온이 34도에 이를 전망이다.
일본에서는 기온이 35도 이상인 날을 모쇼비(猛暑日)라 부르는데 이틀 연속 모쇼비를 기록하는 지역이 나와 일본 전역에서 1일 하루동안 40명 이상이 열사병 증세로 병원에 이송됐다고 전해졌다.
니가타현 나가오카시(新潟県長岡市)에서는 열사병으로 의심되는 여성(94)이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계속된 폭염으로 일본에서는 지난 이틀간 3명이 숨지고 2명이 의식 불명에 빠지는 등 수 백 명이 열사병으로 병원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 졌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