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안, 드라마스페셜 '칠흑' 출연...소시민 가장으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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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안, 드라마스페셜 '칠흑' 출연...소시민 가장으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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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KBS
원조 아이돌 데니안이 한 집안의 가장이 되어 돌아온다.

데니안은 KBS 2TV 드라마스페셜 '2013년 극본 공모 당선작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 '칠흑'(극본 김미정 / 연출 박기호)에서 버스기사 박현태 역을 맡아 안방극장에 모습을 선보인다.

극중 데니안이 맡은 박현태는 대출금 갚느라 변변한 적금하나 못 들고 애들 외식한번 못시켜주는 형편이지만 시내버스 운전기사로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고 있었던 인물. 하지만 우연히 고등학생 우민(강의식 분)이 그의 버스에 뛰어 들어 죽은 후로 그의 삶은 칠흑처럼 변해버리고야 만다.

자신의 버스에 치어 죽은 우민으로 인해 죄책감과 트라우마를 갖게 된 현태. 우연히 우민을 괴롭힌 가해 학생 한정욱(곽정욱 분)의 존재를 알게 되고 정욱을 응징하기 위해 찾아가게 되면서 '칠흑'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게 된다.

드라마 '도망자 PLAN '로 데니안과 함께 호흡했던 박기호 감독은 "데니안은 찌질하면서도 연민이 느껴지는 가장이자, 소시민인 현태 역할을 잘 소화해냈다"면서 "배우로서도 꾸준한 활동을 이어온 만큼 데니안이 그간 쌓아온 내공이 이번 작품을 통해 발휘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데니안은 이번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촬영에 임했다는 후문이다. 음악 활동을 병행하며 빠듯한 스케줄이었음에도 흔쾌히 작품에 동참했다고 한다.

한편, 평범한 우리네 삶속의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낼 KBS 2TV 드라마스페셜 '2013년 극본 공모 당선작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 '칠흑'은 데니안 이외에도 배우 김선경, 곽정욱 등이 출연하며 6월 1일 일요일 밤 11시 55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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