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남중부 '라이트급' 결승전에서 울산 달천중학교 이진영(2년)은 인천시에서 '금빛 발차기'를 시도했지만, 지난 40회 전국소년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은 서울 중화중학교 김요한(3년)을 만나 최선을 다했지만 아쉽게 정상 자리를 내 줬다.
이진영(울산 달천중)은 이날 한 학년 선배인 김요한(3년)을 만나 박빙 경기를 펼쳐 관중석으로부터 뜨거운 갈채 박수를 받기도 했다.
예선 경기에서 대전 오정중학교 임세혁(3년)을 만나 가볍게 10대 5로 누르고, 준준결승에 나섰다.
준준결승에서도 이진영은 한 치의 실수없이 전북대표로 출전한 전주양지중학교 유청명(3년)을 얼굴상단차기와 몸통공격 등 최상의 컨디션을 발휘해 16대 6이라는 큰 점수로 따돌리고 '금 사냥'에 나섰다.
순조롭게 경기를 펼친 이진영은 무엇보다 상대 선수들이 자신보다 한해 선배들을 물려 쳐 태권도 관계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준결승에서 이진영은 경기 풍생중학교 김원빈(3년)을 만나 손에 땀을 쥐는 경기를 펼쳐 몸통차기와 얼굴상단차기 등 자신의 발차기 기술을 맘껏 발휘해 7대 4로 장식하면서 남은 '금빛 발차기' 도전을 눈앞에 두었다.이진영은 1회전 경기도 대표 김원빈과 서로 몸통차기 주고받으면서 1대 1에서 2회전 들어 또 다시 몸통점수를 내 주면서 1대 2로 지고 있는 상황이였다.
마지막 3회전 들어선 이진영은 상대가 몸통차기 공격하는 순간 얼굴상단차기가 헤드킥을 정타시켜 3점을 빼내고 또 다시 몸통공격 등을 퍼부어 7대 4 승리로 장식했다.
하지만 결승전에서는 서울특별시 벽을 넘지 못하고 '금빛 발차기' 도전에 실패했다.
최상의 컨디션을 가진 이진영은 한 해 선배인 서울 중화중학교 김요한(3년)에게 13대 3으로 패했다.
1회전 초반부터 얼굴상단차기와 몸통 점수를 내 준 이진영(울산 달천중·2년)은 경기 마지막 3회전까지 상대 빈틈을 골라 얼굴상단차기를 했지만 득점과 연결시키지 못하고 아쉽게 '금빛 발차기'를 내년에 도전할 것을 기약하면서 최정상 자리를 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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