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은 환자와 그 가족 2백여여명이 입추의 여지 없이 병원 로비를 매웠으며 병원 직원들이 총 동원돼 준비한 이번 음악회는 박태영 노래교실 강사가 사회를 맡았으며 유동열 기획실장은 바쁜 송문복 원장을 대신해 “이번 음악회가 병원을 찾는 모든 가족들에게 위안과 감동을 줄 수 있는 음악회가 됐으면 하는 바램이고 앞으로도 우리 가족의 애정과 관심을 담은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해 우리병원이 편히 치료 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여겨주길 바라는 마음”이라는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유실장은 병원 현황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를 진두지휘 한 유동열 실장은 “병마와 싸우는 환우들의 심신을 위로 하고 그가족들의 정서적 안정감을 가져다주는 취지로 음악회를 기획했다. 특히 5월 어버이 날을 맞아 경노사상 함양과 함께 우리병원을 찾는 가족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라이브로 시작된 행사에 있어 인천 다사랑 봉사회에서 활동중인 김도형. 지복자, 사제간의 통기타 연주 ‘솔개’외 2곡의 듀엣이 아주 환상적이어서 가족들로부터 많은 박수 갈채를 받았다.
또한 1970-80년대에‘눈이 큰아이’와 ‘긴머리 소녀’로 인기를 모았던 포크싱거 버들피리의 멤버 이연원씨의 감미로운 통기타 라이브는 환자와 환우가족들에게 진한 감동을 주었다.
이연원 씨는 11년 전 성대 결절로 수술을 받았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따뜻한 노래를 들려주기 위해 아낌없이 봉사를 하고 있으며, 이날 인천힘찬병원 열린 음악회에도 환자들을 위해 좋은 음악을 선사했다.
이날 신민요를 선보인 임미숙 외 2명은 “성주풀이”외 1곡과 고전무용, 경기민요, 색소폰연주까지 이어져 환우 가족이 한데 아우러진 가족적인 분위기로 행복한 음악회가 되었다.
음악회 진행에 참여한 노애경 원무과장은 “원장님이나 실장님이하 전 직원들이 환우들에 대한 복지 마인드는 원내와 지역주민에 대한 형제적 사랑은 우리지역 사회복지 공헌에 크게 기여하고 있어 전직원이 자긍심을 갖고 있다.”며 흐뭇해 했다.
허리 관절로 휠체어에서 관람하던 박 지순(56세, 여)씨는 “병원의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 옛날과는 달리 높았던 병원문턱이 낮아졌고 의사 간호사들이 친절해 병원이 환자 치료만 하는 곳이 아니라 환자와 환자 가족의 복지까지 생각하고 있는 배려에 흐뭇하다. 격세지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행사 마지막으로 인기가수 김진씨가 참석하여 “초혼” 외 2곡를 부른 것으로 마무리를 장식했다.
인천힘찬병원은 지역주민 의료 서비스 선두에서 관절질환을 앓는 환자를 찾아가 치료를 해주고 소외계층 무료 시술, 환자 가족을 위한 무료 건강 강좌, 환자 정신건강을 위한 노래교실 운영, 지역사회공헌으로 지역 주민 건강지킴이 활동, 장학금 지급, 저소득 돕기 바자회 등 지역 복지발전에 기여하는 의료기관으로 정통이 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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