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시사프로그램 'PD 수첩'은 지난 13일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사랑의 교회 담임 목사인 오정현의 논문 표절 논란과 신축 예배당의 재정 유용 의혹 및 정관 개정 논란 등을 집중 보도했다.

'PD 수첩' 보도 후 사랑의 교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대부분 사실과 다르게 왜곡되고 과장됐다. 정해놓은 의도와 방향에 따라 자료들을 모으고 내용을 조합했다는 의심이 들기에 충분했다."라 말하며 공식 입장을 전했다.

이어 사랑의 교회 측은 "MBC의 이번 방영에 대해 반론 및 정정보도를 요청하는 한편 한국교회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단호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다. 방송사에 허위 사실을 제보한 사람과 방송에서 거짓 진술을 한 사람들에 대해서도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다."라고 밝혀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앞서 사랑의 교회는 현재 검찰 조사 중이기에 해당 방송은 부적절하니 방송을 취소하거나 검찰 발표 이후로 미뤄달라 요청했으나 MBC 측은 방송을 강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PD 수첩 사랑의 교회 보도, 이제 어떡하나" "PD 수첩 사랑의 교회 보도, 충격적이다" "PD 수첩 사랑의 교회 보도, 왜곡보도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