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 폐암이 발병율 및 사망율 1위. 전문가들 특히 젊은 사람들에게 금연할 것을 경고 ⓒ press2.nci.nih.gov^^^ | ||
유럽은 지금 폐암, 장암, 위암, 유방암 순서로 사망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유럽 전체가 합심해서 암 퇴치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전문가들이 경고하고 나섰다.
암(癌)이라는 한자를 풀이하면서 암(癌)자는 입 구(口)자가 세 개 있으며, 그 입으로 산더미처럼 너무 많은 흡연을 해 폐암이 많이 발생한다고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얘기를 하는 사람도 있다. 그런데 유럽은 지금 폐암으로 사망하는 사람들이 제일 많아 걱정이 태산이다.
특히 폐암의 경우, 중부 및 동부 유럽에서의 흡연률이 가장 높아 이 지역의 남성 폐암 사망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한 예로 헝가리와 폴란드에서는 과도한 음주 및 흡연으로 구강암(口腔癌) 및 식도암 발병률이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
<비비시 방송>인터넷 판은 17일, '암 연구를 위한 국제기관(IARC)'의 최근 수치를 들어, 유럽에서는 폐암, 직장암 및 유방암이 유럽 암 전체의 2/3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3가지 암으로 사망하는 건수가 전체 암 사망자 수의 거의 절반에 해당한다고 보도했다.
종양학(암연구) 연례 보고서는 지난해 유럽은 170만 명 이상이 암으로 사망했으며, 290만 명이 새로운 암에 걸렸다고 밝혔다.
IARC는 새로 암에 걸린 1백 53만 4,700명 중 54%인 약 82만 8,738명과 암 사망자 96만 2600명 중 56%인 약 53만 9,056명이 남성이라고 밝혔다. 25개 유럽 국가 전체적으로 이렇게 새로 암에 걸리는 사람들이 거의 2백만 명에 이르고 이들 중 60%인 120만 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총체적으로 유럽에서 가장 흔하게 걸리는 암이 폐암으로 13.2%가 신규 발병자이며, 20%가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폐암 발병 건수의 거의 대부분이 흡연 때문인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방송은 전하고, 장(腸)암은 13%의 발병률이며 사망률은 11.9%, 유방암은 여성에 있어 가장 흔하게 발병되는 질병으로 모든 암 발생의 27.4%를 차지하고, 그 중 17.4%가 사망하며, 위(胃)암의 경우 유럽 모든 국가에서 발병률이 감소하고는 있지만 아직도 신규 발병건 수의 5.9%를, 모든 암 사망건수의 8.1%를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2004년도 유럽의 종류별 암 사망자 및 신규 발병 암의 순서는 다음과 같다. ( )속은 신규 발병 암의 순서다.
1위 : 폐암(1위), 2위 : 장암(2위), 3위 : 위암(5위), 4위 : 유방암(3위), 5위 : 전립선암(4위), 6위 : 림프절암(7위). 8위 : 자궁암(6위), 9위 : 구강암(8위), 10위 : 식도암(10위)
(자료 : Annals of Onc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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