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대구시장 권영진 본선 후보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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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대구시장 권영진 본선 후보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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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변화 슬로건…국민참여선거인단 1215명, 여론조사 203표 획득 1위

▲ 권영진 새누리당 대구시장 후보
6.4지방선거 광역단체장 새누리당 대구시장 후보 경선은 현역(서상기, 조원진 국회의원) 프리미엄도 없고 전근대적 구태도 없이 '혁신과 변화'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권영진 후보의 승리로 마무리 됐다. 

권영진 후보의 선출은 기존 새누리당 조직의 승리가 아닌 대구시민의 개혁과 변화를 바라는 정치적 쇄신으로 평가할 수 있다. 특히 경선투표 전까지만 해도 투표현장에서는 '현역 프리미엄'을 등에 업은 서상기 후보가 풍부한 정치경험과 조직적 기반을 바탕으로 예상보다 손쉽게 이길 것이라는 평이 많았다. 

하지만, 이번 귄영진 후보의 선출은 새누리당의 전근대적 사고를 완전히 바꿔보자는 바닥 민심이 작용한 것이라는 혁명적 반응이 많았다. 경선투표 전까지만 해도 각 후보간 접전양상을 띠었으나, 권 후보가 최종 승리를 거머쥐었다. 

권영진 후보는 29일 대구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새누리당 대구시장 후보자 선출대회에서 전체 국민참여 선거인단 3770명 중 1215명과 여론조사 203표(21.55%)를 획득하는 등 총 1418표를 얻어 1위에 올랐다. 

이날 투표에는 애초 기대에 크게 못 미치는 3770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이 38.15%에 그쳤다. 하지만 우려됐던 지역구 의원들의 복심으로 통하는 당심보다는 암울한 대구의 변화와 개혁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희망이 표심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2위는 국민참여인단 872표와 여론조사 298표를 얻은 이재만 후보, 3위는 국민참거인단 892표와 여론조사 257표를 얻은 서상기 후보, 4위는 국민참여인단 724표와 여론조사 185표를 얻은 조원진 후보가 각각 차지했다. 

이러한 시장 후보 선출 결과는 무엇보다 인물과 당 색깔 보다는 '변화와 혁신'에 대의원과 당원 표심이 승패를 갈랐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당초 낮은 투표율을 보인 이번 대구시장 본선 후보자 선출대회에서 친박과 현역 국회의원이라는 두 프리미엄을 등에 업은 서상기 후보가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아쉽게 고배를 마신 서상기 후보의 득표력도 권 후보와의 최종 대결서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다. 서상기 후보의 선전도 만만치 않았음을 반증하는 대목이다. 

권 후보는 경선기간 동안 '변화와 개혁'의 깃발로 선거전에 임했다고 자평했다. 특히 일각에서는 이번 6.4 지방선거 새누리당 대구시장 선출대회는 여객선 세월호 참사라는 돌발변수로 인해 대의원과 당원의 표심을 가늠하기 힘들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따라서 이번 권영진 후보의 선출은 당색과 인물이라는 구태를 벗어나 '변화와 행정 추진력'에 당심이 쏠렸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한편 이번 대구시장 선거는 새누리당의 권영진 후보와 새정치연합의 김부겸 후보와의 2강 대결로 압축, 그 결과에 벌써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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